플레이 포럼에 올라온 프리뷰에서 인상적인 하나의 문구가 보이네요...

"아레나넷은 플레이어들간의 경쟁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자 최고의 재미라고 말한다."

스타크래프트가 이렇게 오래도록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종족간의 완벽한 밸런스와 끝이 없는 전략... 즉 플레이어들간의 이기기위한 경쟁이...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할 때... 게임의 본질에 대한 한 가지 답이 될 수 있는 명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 한가지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없앴군요... 아마, 길드워의 모토인 전투중심의 시스템을 살리기위한 정책으로 보입니다.

" 또 플레이어들은 레벨업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최고 레벨은 현재까지 20으로 밝혀져 있을 뿐만 아니라 레벨업을 위해 필요한 시간 또한 크게 단축되어 있으며 이는 기존의 MMORPG에 비하면 훨씬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레벨이다. 이것이 아레나넷이 말하는 두 번째 문제 ‘무의미하고 지루한 레벨업’을 파괴하려는 작업에 속한다. 이들은 단지 레벨 디자인을 대폭 완화한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더욱 방대하고 심오한 400여가지 전투기술의 디자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기존의 단순 노동의 시간보다 전략적인 고민을 하는 시간에 더 많은 비중을 가져 주기를 원하고 있다. "

제가 원하던 것입니다.. 바로 전략에 의한 전투..

아마 GE가 시도하는 3개의 MMC 시스템도 이런 전략이 상당히 요구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즉, 3개의 캐릭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서 나의 캐릭터들의 전투력이 상당히 달라질테니까요...

".. 결정적으로 길드워는 MMORPG사상 최초로 다음과 같은 룰을 적용시키고 있다.<플레이어는 하나의 캐릭터로 100여개의 스킬을 습득할 수 있지만 전투에 나가기 전에 단 8가지 스킬만을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같은 직업의 캐릭터 일지라도 그 개성은 명확하게 제한되는 동시에 놀랍도록 풍부해지며, 아마도 시스템을 『매직더개더링』에서 덱을 꾸며 자신만의 전략을 완성시키는 느낌이 강하다고 이해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

흠... 생각외로 한국유저들에게는 환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전략보다는 렙업의 재미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어필할 만한게 없어보이니 말입니다.

하여간, 뚜껑은 열어봐야 알테고...  빨리 그날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