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고 가는 사람입니다.
그저 어릴때는 오락이 좋았고,또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지금은 게임회사에서 일하고 있군요.
뭐 사실 저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고, 사람들고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뭐 이런걸 좋아합니다.
마케터나 기획자가 되고팠지만... 현재 지엠으로 일하는 중 (대략 봯스럽다는 생각이 가끔스칩니다.)

요즘의 고민에 대해서 상담좀 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요기 오시는 분들은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제 개인 소양을 넓히는데 무쟈게 크게 도움이 됩니다. 참 고민상담할라니까 송구스럽기도 하고,, 여기다 이런걸 남겨도 되나 모르겠네요.

훔.
고민을 이야기 하자면.
대학때 원래 전공이 의상이었고, 옷만지는걸 좋아했던 아이었더랍니다.
의상쪽은 좀 실무로 일을 하기에는 암울하거든요. 일이 힘들뿐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하면...
일에서 바라본 의상은 정말...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차피 먹고살려고 하는거지만,
상당히 난해합니다. 직접 부딪혀보면...
그런이유도 있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전업을 하게 된거죠.

그런데...
남들보다 많이 배우고, 또 스스로는 잘났다고 생각했는데.
지엠으로 일하는 동료들을 보면... 일하는 스타일이 참 다르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주어지면 파고들어서 끝장을 보는 편인데. 주위동료들을 보면 그냥 출근해서 하루 떼우고
가는 직원도 많더군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 자주듭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손까락 안에드는 학교를 나왔는데... 그게 본의아니게 주위동료들과 벽을만들더군요.

이직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머리가 참 복잡하군요.
50만 청년실업시대에...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