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수도권 시청률 51.9%
'박신양 노래'가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신양이 18일 SBS TV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 12회에서 피아노 선율에 맞춰 부른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방송 도중 드라마 게시판에는 박신양이 부른 노래 제목을 묻는 질문이 쇄도하는가 하면 노래의 정체가 밝혀지자 '사랑해도 될까요?'를 듣기 위해 네티즌들이 소리바다에 집중적으로 몰린 탓에 소리바다 서버가 한동안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박신양 버전의 '사랑해도 될까요?'의 라이브 벨소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 시청률도 50%돌파 눈앞
'박신양 노래'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파리의 연인'은 수도권 시청률 51.9%(TNS미디어)로 50%의 벽을 돌파했다.

또 전국 시청률에서도 49.5%로 5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서도 45.4%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피아노 대역과 미리 녹음한 노래를 립싱크로 처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장면은 기분이 처진 김정은에게 기운을 북돋우기 위한 박신양의 '깜짝 쇼'. 레스토랑 피아노로 나간 박신양은 동요 '나비야'로 잠시 뜸을 들인 후 '사랑해도 될까요?'를 2절까지 열창했고, 김정은은 감동한 듯 내내 두 손을 모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노래가 끝나자 박수를 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신양이 직접 노래를 부른 것은 2001년 영화 '킬리만자로' OST의 '너에게', '슬픈 인연'을 부른 지 3년만의 일. 방송이 나간 후 '너에게', '슬픈 인연'이 뒤늦게 인기를 끌며 '킬리만자로'까지 다시 주목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a- 처음에 나비야 부르고 끝날줄 알았는데-ㅁ- 사랑해도 될까요 부르면서 감동의 물결이...
멋졌음-ㅁ- 박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