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콧] 3세대 MMORPG ‘실험작’
실험적 요소 삽입된 초대형 스케일의 3세대 온라인게임
3세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헤르콧’은 나온테크에서 1년의 준비기간과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제작한 게임으로 현재 4차 클로즈 베타를 마치고 오는 6월 4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잘 알려진 ‘헤르콧’은 1인칭과 3인칭의 다중 시점지원과 함께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시스템, 중세풍의 고증에 충실한 사실적인 그래픽, 매력적인 세계관과 방대한 맵 등의 초대형 스케일을 갖추고 있다.

특히 ‘헤르콧’은 3세대 온라인게임이라는 컨셉대로 기존의 성공작들의 장점보다는 후발주자로서 가져야할 실험적인 요소들을 넣어 게임 자체 컨텐츠의 향상과 발전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게임 배경 줄거리
2132년전 고도로 발전한 마법문명의 로그제국은 그들의 끊임없는 탐구욕과 자신들의 능력을 맹신한 자만심으로 신의 영역이라는 차원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된다.

차원의 문은 로그대륙에 125년간의 재앙을 불러오고 수많은 생명과 문명을 파괴한 후에 다섯명의 영웅에 의해 멈춰지게 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들은 망각의 길을 걷게 되고 이전에 선조들이 미래에 다시 찾아올 재앙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도 시간속에 묻혀버린다.

높은 신앙심과 자연의 힘에 대한 존경으로 가득찬 기사들의 로그대륙(rog), 천인(天人)사상에 따라 자연의 일부가 되기를 기원하며 개인의 수련에 힘을 다하는 콘티칸대륙(contikhan), 물질과 과학문명의 이기를 이용, 헤르콧의 새로운 패자로 군림하려는 야망의 포게랜대륙(forgelland). 이렇게 세 대륙과 중앙에 위치해 모든 악의 세력이 운집한 헤르콧대륙(herrcot)을 무대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 게임의 특징
‘헤르콧’은 실시간 로딩 방식으로 초원, 늪, 숲, 사막등과 같은 다채로운 분위기의 지형들을 자유롭게 오가며 모험과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곳곳의 환상적인 구조물들은 시각의 즐거움도 주고 있다.

또한 몰입도와 현실감이 뛰어난 1인칭 시점을 기본으로 직접 눈으로 보는 듯한 탁트인 시야는 물론 거대한 구조물도 시원스럽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3인칭 시점도 선택할 수 있다.

헤르콧의 또 다른 장점은 자칫 지루해 지기 쉬운 전투에 액션적인 요소를 넣어 콘솔게임과 같은 타이밍 포착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는데 있다. 쉬운 인터페이스의 연속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연속기술은 성공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단축버튼이 생성돼 이 때부터 유저들은 종전과 마찬가지인 타이밍 방식으로 또는 단축키의 한번 클릭으로 연속기술을 사용할 수가 있다.

각 클래스들은 하, 중, 상위 기술들 중에 하나씩의 협동기술이 있으며 이를 같은 그룹원에게 사용하고 스킬이 적용된 상태로 특정한 기술을 쓴다면 평소보다 강력한 스킬을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간의 호흡이 잘 맞는다면 더욱 높은 레벨의 NPC를 사냥하고 영지 쟁탈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다.

‘헤르콧’의 이러한 파티위주의 플레이는 게임시스템 곳곳에서 드러난다. 각각의 도시들은 지리적 특색, 세금, 국가 소유의 던전, 특산품 등 여러가지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각각의 게이머들은 이 영지를 소유하기 위해 단합된 힘을 가져야 하며 기존의 NPC나 다른 유저들과 소유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11개 도시 모두를 통일해 위대한 황제가 되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게이머 뿐만 아니라 마을마다 있는 용병길드에서 일정한 액수의 보수를 주고 NPC용병을 고용하여 사냥에 활용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솔로잉을 원하는 게이머들이나 그룹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원하는 클래스의 용병을 고용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파티시스템 외에도 개인레벨 시스템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머는 각 단계별로 기술을 습득하고 레벨을 올리며 특정한 조건을 클리어 해 나가며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마지막으로 영웅이라는 호칭을 받게 된다. 각각의 호칭에 따라 사용하는 기술들과 이동할 수 있는 지역, 기본복장 등이 달라지며 마지막 영웅은 각 대륙별로 3명밖에 존재할 수 없어 도전과 경외의 대상이 된다.

모든 건축물과 아이템은 시대에 맞게 최대한 사실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로그대륙은 부드러운 색감으로 중세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마계의 접목으로 변형된 헤르콧대륙은 무거운 분위기의 하드고어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기존 게임들이 단순히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반해 ‘헤르콧’은 행동과 더불어 얼굴의 표정까지 변화하게 된다. 이는 여러 가지 상황에 영향을 주어 캐릭터를 좀더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만들고 있다.

■ 캐릭터소개
+ 바바리안
그들은 전쟁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전사들이며, 타고난 전투력과 체력은 그들의 특성이다. 난투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바바리안은 야만족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전쟁터에서 바바리안을 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큰 불행. 그 특유의 용맹성에 압도당해 스스로 그들에게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특화클래스 : 워리어, 나이트, 팔라딘, 아처

+ 하이엘프
신의 사자, 신비스러운 그들은 소수로 이뤄진 종족이나 매우 긴 수명과 아름다운 용모, 뛰어난 마법력으로 로그대륙에서 드래곤 다음으로 강력한 존재다.
-특화클래스 : 위자드, 클레릭, 서머너, 아처

+ 휴먼
로그대륙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족, 선악의 구분이 모호하며 약 4천년전부터 로그 대륙 곳곳에 분포해 짧은 역사에 비해 빠르게 세력을 키운 호전적인 종족이다. 로그대륙의 지배종족 중 구성비율이 50%를 넘는다. 모든 클래스에 평균적인 능력을 보인다.
-특화클래스 : 워리어, 아처, 나이트, 팔라딘, 클레릭, 네크로맨서, 위자드, 서머너

+ 우드엘프
정령과의 높은 친화력을 보이는 대부분이 우드엘프다. 높은 민첩성으로 인해 궁사와 검사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우드엘프는 숲의 가호를 받는 자연의 수호자다.
-특화클래스 : 워리어, 아처, 위자드, 서머너

+ 드워프
광물, 제주, 제련, 대장장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종족이다. 무기와 방어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전투에 임할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자신의 이익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쟁취해버리는 집중력과 단결력도 드워프의 특징이다.
-특화클래스 : 워리어, 팔라딘, 클레릭, 서머너

+ 노옴
노옴들은 자그마한 몸에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으나 높은 지능으로 마법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
-특화 클래스 : 클레릭, 네크로맨서, 위자드

■ 100자평
KT가 투자한 게임 중 첫 번째로 선을 보이는 게임이 바로 ‘헤르콧’이다. 그만큼 결과에 따라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함께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게임으로 방대한 맵과 다양한 종족이 눈에 띈다. 액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1인칭 시점도 자랑거리다.  
지봉철 기자 < khgames@kyunghyang.com >

[ Side Story ]
특명, 속도를 높여라!
용병의 도입으로 파티원을 기다리는 시간낭비를 줄여준다. 처음 한번의 로딩 이후에는 실시간 로딩방식으로 게임의 로딩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전력질주라는 기본기능을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어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

파티플레이 형식의 게임들 중에서는 매우 빠른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다. 파티플레이 형식의 게임들 중 가장 간편한 조작성으로 게임 적응 속도가 빠르다. 스킬로 이한 다양한 장거리 이동이 간편하며 빠른 플레이를 마음껏 지원한다.  


출처 : 경향게임즈
헤르콧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errc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