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gdaily.co.kr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스타크래프트’ 개발자로 국내에서 유명한 빌로퍼를 영입한다.

빌로퍼는 국내에서 국민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 개발에 참가했던 수석개발자다.

지난해 7월 블리자드를 떠나 플래그쉽 스튜디오 등을 창업하는 등 게임개발과 관련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한빛소프트에서는 빌로퍼 영입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진 않았지만 “해외개발자 영입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빛소프트가 그동안 해외영입자 영입을 추진 대상은 빌로퍼였다.

지난해부터 한빛소프트는 빌로퍼와 접촉을 해 왔으며 올초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E3에서 엔씨소프트가 영입한 리차드 갤리엇이 개발한 ‘타블라랏샤’가 해외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빠른 진척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한빛소프트에서 제시한 조건이 엔씨소프트에서 리차드갤리엇을 영입할 때와 비슷한 조건이라는 설이 나오면서 조건부분에서도 빌로퍼가 만족, 최종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같은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안희찬 기자 (chani71@gdaily.co.kr)
[200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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