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R게임을 3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만...

저번달부턴가 작년 말부턴가...

차츰차츰 겜상에서 마을에서 게임상의 돈을 현으로 파느니 사느니 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더군요.

제가 성인섭에서 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무척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머리를 쓰는게 갓 만든 노비스로 그 짓을 하더군요.

채금 먹으면 지우고 다시 만들고 또 똑같은짓 하고...

스샷을 찍어 신고하려 해도 증거가 부족하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즉석해서 GM에게 귓말을 넣어도 접속 해있는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늘어나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생각해 보기에는 그런 플레이어들이 많을수록 게임 자체의 물이 흐려진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을 게임으로서 즐기지 못하고 그것을 돈벌이로 하는 사람들에 의해

즐겁고 건전해야할 게임환경이 침해받고 있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여타 타 게임들 리모게임이나 기타 수많은 게임들도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현거래를 금지하긴 하나 암묵적으로 부추기는 분위기 까지 있기도 합니다.

"현거래가 활발해져야 그 온라인 게임은 성공한다"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걸까요?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이 있습니다.

음....횡설수설 하게 되어버렸는데.....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아이템거래 사이트들을 어떻게 터치할수 없다는것은 압니다.

제작회사아서도 그러한 사이트들을 어떻게 터치할수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

게임내에서의 규제를 못한다는건 아니라 봅니다. 얼마든지 GM을 통해서 규제를 하고 단속을 하고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것을 바로 잡지 않고 암묵적으로 모른척 놔두는 그런 운영상태가 불쾌하단 것입니다.

그런것에 염증을 느낀 플레이어들은 자연히 떠나기 마련입니다.

그럼 그 게임의 본의의 취지에서 어긋나 버린 게임분위기는 어디까지 흘러가게 되는 것일까요?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어 버립니다.

만약 그 게임이 어린아이들까지 할수 있는 게임이라면 더욱더 큰 악순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12세 이용가던 15세 이용가던 말이죠.

어린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우니깐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입니다.

그냥 걱정스러운 마음에 잡담 비슷하게 끄적여 봤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속히 서비스 시작되길 바랄 뿐입니다.

클랜가족들 전부 함께 이사해 버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