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개 가짜브랜드 나돌아..총리 철저수사 긴급지시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의 악덕 상인들이 거의 아무 영양도 없는 가짜 분유들 을 대량 제조해 영양실조로 지금까지 중국 동부에서 어린이 최소한 50-60명이 사망 했으며 약 200명의 아기들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질병에 걸린 대사건이 발생 했다고 중국의 신문과 방송들이 20일 일제히 보도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사건이 언론에 널리 보도되는 가운데 이 가짜 분유 제 조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한 처벌"을 촉구했으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망 자와 기형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국가식품약품관리국은 이 분유들의 출처를 추적하고 책임자들을 가려내기 위해 중국 동부의 가난한 성인 안후이성(安徽省)으로 조사팀을 급파했다. 안후이성은 후 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의 고향이다.

일부 어린이들은 가짜 분유를 먹은지 불과 3일만에 숨졌고, 또 다른 아이들은 먹은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조사관들은 지금까지 최소한 수십개의 여러 가짜 분유 브랜드들을 현지에서 확인했다.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기이한 병에 걸린 아이들은 머리 이외 신체는 이와 반대로 점점 작아져가는 증세까지 드러내는 '대두증(大頭症)'에 걸린 것이라고 의사 들은 밝혔다.

가짜 분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해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안휘성의 가 난한 도시 푸양(부양)시에서 주로 팔렸다.

푸양시 식품감독국은 초보적인 조사 결과, 일부 가짜 분유는 100g당 기준치의 1 8분의 1인 불과 1g의 단백질만 들어 있었으며, 아기들에게 중요한 광물질들인 철분 과 아연은 전무했다고 밝혔다.

가짜 분유를 먹이고 딸을 잃은 장린웨이는 "아이가 분유 먹는 것을 거부하기 전, 나는 분유를 잘 먹여서 빨리 자라, 아이 얼굴이 살이 찌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고 최대의 국영 방송인 CCTV(中央電視臺)가 보도했다.

푸양인민병원의 의사 장팡쥔은 초보적 성분 분석 결과 영양학적으로 말하면 "이 같은 가짜 분유들을 먹는 것은 물을 마시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상품에서 가짜와 저질이 판을 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 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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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걸로 장난치는 놈들은 후장이랑 입구녕을 다이렉트로 연결시켜뿌러야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