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왕따에 대한 정의가 약간씩 다른것같은데...

개인적으로 힘센늠들이 애들 돈뺏고 패는건 '괴롭힘' 이고,

힘있고없고를 떠나서 애들이 소수(한명이거나 소수집단)를 무시하고 따돌리는게 왕따라고 생각합니다.



괴롭힘은 일단 전적으로 괴롭힌 애들의 잘못이지만,

(뭐 저항을 안해서 더 괴롭힘 당한다든가 하는 2차적인 이야기는 제외. 그건 잘못 대응한거긴 하지만 죄는 아니죠)

왕따는 두가지 경우가 있어서...

남한테 피해도 안주는 애가 '반 전체 애들이 당연한듯이 따시키니까' 라든가 기타등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로 따당하는 경우가 있고,

그 녀석 자체가 정말 개념없는-_- 녀석이라서 상대하면 피곤해지거나 피박쓰기 때문에 상대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곤 하지만 패는건 일단 팬 쪽의 잘못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애들이 반성해야겠고, 후자의 경우에는 당사자가 대략 반성해야겠죠.


그런데 진짜 엄한건-

사건의 전말이 전자의 경우든 후자의 경우든,

당한 학생은 '아무 이유없이 당했다' 라고 하고

가해자 학생들은 '저놈이 개념없다' 라고 하니-_-


어느 한쪽 말만 듣고는 판단내리기도 어렵고,

자기 경험만 가지고 추측해서 어느건 어떻다 라고 하기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