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파트1

배경은 개화기의 일본인듯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과 구식자동차와 전동차등이 지나다니는...
어째서인지 전 여자였고
하숙집으로 추정되는 집 제일 위층에 작은방에 살게 됐습니다
몆일을 지내던중 오밤중에 창문밖에서 인기척이 있길래 창호지에 구멍을 내서보니
왠 일본인 남자가(머리는 그 사무라이들마냥 하고)
자기집이라고 나가라더군요 안나가면 큰일난다고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녀석이 절 잡고 창밖으로 같이 떨어지려고 하는걸
주인아저씨랑 아줌마가 와서 도와줌
그뒤에 그 귀신(으로 추정되는 남자)은 도망가고 주인아저씨 내외가 뭐라고 얘기를 했는데 기억안남

그리고 파트2

배경은 조선시대의 기와집
전 남자였고 그집 아들인듯
방에서 자고있는데 저와 비슷한 또래의 여인네가 나타나더니
이방에 있으면 안된다고...무슨 마(魔)의 부활에 관계가 있는방이라서 이방에 있으면 위험하다나
그리고 이방은 자기방이었고 마를 막으려면 자기가 있어야 한다고
신기한건 분명히 머리속으로는 이녀석이 귀신이라는걸 알고 있는데 왜인지 모르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왠녀석이 잠을 깨워서 귀찮다는 듯이 쫒아버림
별수 없다는듯이 돌아가는 귀신...그뒤로 몆번 더 찾아오고
어느날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 방에 있던 여자옷들을 태우고 있더군요
왠지 모르겟지만 전 화를 냈고(하지만 말리지 않았음)
불이 잘 붙지 않자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름을 들이부었는데 오히려 불은 꺼져버리고
그때 뒤에서 기가차다는듯 그 귀신여인네가 등장
목소리에 화가난 기색은 없고 그냥 질렸다는 듯한 톤이었으나 그때부터 공포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거대한 국자와 비슷한 소쿠리로 부모님과 저를 담아서 옷으로부터 멀리 던져버리더니
저를 쫒아오는지 안쫒아오는지는 모르겟는데 아무튼 전 도망가기 시작
공포영화에서 흔하디 흔한 시추에이션(도망가면 뒤에 잇다 앞에서 나타나고, 여기라면 안전하겟지라고 생각하면 또 나타나고)을 연출하며 계속 도망치다보니
어느새 제 진짜집(리얼월드의 집)안이더군요
신발장 앞에서 그 여인네와 얼굴을 마주친후(그전에는 소복에 산발을 했지만 무섭지는 않은 평범한 얼궁이었는데 이번에는 눈도 뒤집어 까고 얼굴곳곳은 부패한 흔적까지 있고)
할머니가 흔들어서 잠에서 깼음...
한가지 무서웠던건 잠에서 깨면서 제가 지를 비명을 제가 들었다는 점이죠
히이이이읶!! 하는 소리가 제입에서 나오는걸 잠에서 깨면서 제가 들었음;;
일어나보니 창문은 밤새 열려있었는지 방은 냉장고 같고 체온은 떨어져서 몸은 떨리고 가슴은 쿵쾅쿵쾅
잠에서 깬직후는 무서워서 덜덜 떨었는데 지금은 또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글쓰고 있는거 보니 또 신기함
잠에서 깨고나니 시간은 7시반...

이건 도데체 무슨꿈일까...해몽이라도 해볼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