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어쩌다보니 테스트판을 플레이 했습니다 :D

아 타입문...또 한건 해내는군요. 굉장한 스토리라고 할지. ...잘 생각해 보면 여자시점의 미연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린에게 몰입했습니다. 아쳐도 좋고. 성격도 맘에 듭니다.

일러스트는 좀 제 타입은 아니었지만 또 그렇게 많이 벗어나는 것도 아니고 "...으 지를까"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아 대단하잖아. (두근두근)

미연시 쪽은 아무래도 텍스트만 주욱 나오니까 내 성격상 진득하게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세이브가 안돼서(...) 3시간 넘게 모니터를 바라보는 건 힘들었지만 딴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클릭했군요. 오오오. 제 선택에 따라 아가씨들의 목숨이...라든가. ...

한정판은 어렵겠지만...(아...어둠의 루트를 통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결국 마테리얼 북은 손에 들어오지 않으니 그런 짓 해봤자 소용도 없군요) 일반판이라도 발매되면 살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로 강렬하게 구매의욕이 든 게임도 처음이군요.

내가 가지고 있는 중, 쯔바이와 이스같은 경우는 팔콤이면 당연히 사야한다.(...)라는 생각으로 산 것이었고 악튜러스는 왜 샀는지 모르겠지만(동기를 모르겠음) 여튼 그것도 꽤 갖고 싶어서 산 거였으니 그렇다치고. 음 게임이야 많을수록 좋지. 라는 애매한 동기하에 꽤 많은 시디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정도로 우와, 이건 꼭! 이라는 생각이 든 건 처음입니다. :D

메르브라도 월희도 꼭 입수품목이군요. (두근두근)



p.s. 어느 정도인가 하면, 아 이김에 쯔바이랑 세인트 아이즈도 엔딩 볼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세인트 아이즈는 이사하고 나서 플레이를 멈췄고, 쯔바이는 그 ddr판을 클리어 못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가지 못했다는 비운의 이야기가. (...) 사실 악튜러스도 처음 설치할 때는 이 컴퓨터가 아니라서 사양이 딸려 포기한 채 몇 개의 시디는 아직 비닐포장도 안 뜯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_-; 팔콤 게임만 올 클리어군요.
팔콤 쪽은...제가 처음 소유한 게임이 제나두 테스트 판이라서(그나마도 실행이 안돼서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던-_-) 뭘내놔도 다 재밌게만 느껴집니다. 사실 다 재밌잖아요. 이스 온라인판은 좀 걱정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