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할일 없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글만 읽고 가는 녀석입니다.
(박쥐족이라고들 하죠..;;;)

현거래가 게임 내의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궁금하네요.
사실 라그를 다시 시작할려고 했으나 시간 계정 캐릭으로 시세를 알아본 결과
무서워서 시작을 못하겠더군요.

예전엔 베타 때부터 쭉 했기 때문에 시세가 오르더라도 기본 장비(+4 소캣 아이템) 다 맞춰서
별 신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잠시 쉬면서 장비를 아는 사람 싹 줘서 몸뚱아리만 남은 캐릭으로
시작할려고 했으나 그 엄청난 물가에 무릎을 꿇어버린.....

게임을 게임으로 끝내지 않고 돈으로 바꾸는 사람을 상당히 싫어하는 저로썬
절대 현거래를 안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지만 현거래를 하지 않으면 게임을 즐기지 못하고
고생해야하는 현실에 점점 마음이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지지 않았지만.....


제 기억에 의하면 일반 캐릭터가 1시간동안 대박 없이 사냥을 하면 약 4~5만z정도를 벌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아이템 시세가 몇백만 몇천만하며 시간이 흐를 수록 자꾸 오르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수요, 공급 문제는 아닌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의 착각일까요?
아무튼 제가 아는 사람도 단검 하나만 들고 라그를 시작해서 기본 장비 맞출려고 죽을려고 하더군요.
결국은 레벨 업을 포기하고 시장을 이용한 돈버는 방법만 죽어라 연구해서 그 쪽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세는 분명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문제는 사재기 아니면 현거래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현거래가 과연 게임 내의 시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련지 잘 모르겠더군요.


여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현거래와 게임 내의 시세의 관계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