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야영에서 돌아왔습니다.
2번째날 밤에 캠프파이어날은 예전과 다를것 없이 감상(?)에 빠졌습니다.
1년4개월전 내가 고1일때 갔던 야영에서 본 하늘과 그날 본 하늘은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이미 1년 4개월이라는 세얼이 지나갔고 그동안
그 짧은 세월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후회막심한
날들이었죠. 그런 생각들과 함께 이 짧은 인생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낭비하지
말자는 생각에 가득찼습니다. 예전에 선배들이 한말이 차츰 가슴에 와닸기 시작하는
시절이네요. 이제 저도 어린아이에서 벗어나 서서히 어른이 되어가는가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느낀 것이 지금까지의 고등학교 생활에서 그렇게 기억에 남는 일과
나름대로 난 고등학교 때 뭔가 했다!! 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앞으로 남은
40여일간 뭔가 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일종의 발자취혹은
애들에게 나란 사람이 있었다는 뭔가의 증거를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습니까?
학교생활 중 정말 기억에 남는 추억 혹은 발자취를 남기셨나요???
함께.. 엎어져 자던일이...가장 기억에 남는일 1위...더군요.
(-_-; 모두 이구동성 1위로 뽑음.)
그때나 지금이나 못말리게 잠이 많았던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