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기상 지금에나 도착했군요.

1년에 한번만 했더니 완전히 정글이 되어 있더군요.

저희 집은 벌초하러 가면 한군데만 가서 좋긴 한데, 가족묘라서 좀 넓답니다.

게다가 날이 날인지라 고속도로는 죽도록 막혀서 왕복 6시간을 길에서 소비해버렸구요.

하루 종일 차에 시달리고 [인절미군은 자동차라면 질색을 하는 체질]

하루 종일 벌레와 잡초에 시달리고.. 내일은 몸살 날거 같군요.

게다가 같이 가신 어른분 왈 "찜질방 가자!" 라고 하는 바람에 3시간 루스..ㅠ_-

완전히 체력적으로 넉다운 됐습니다.

벌초하면서 "자연은 인간이 보기 좋을때만 아릅답다."라는 어디선가 본 문구가 생각나더군요.
[뭐 비슷한 뉘앙스..-_-]

덧. 벌초하는데 사마귀만 보면 "힘+3 카드!" 라는 생각이 벌컥 든건 역시 중독인 듯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