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네.. 휴가죠-_-;;; 물놀이 가는줄 알고 '와~~ 계곡 간다~'
하고 좋아하며 따라갔더니 주왕산 국립공원[...]
이때까지 계곡이라고는 지리산밖에 못가봤기에 당연히 물놀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붙어 있는 글들... 물놀이, 수영금지[..] 위반시 과태료 50만원..
크허~!!
제1폭포까지 등산만 실컷했습니다-_-+
뭐.. 제 목표는 어디까지는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조용히 별자리나 보자 라는 것이었기에 밤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네, 별 무~우진장 많았습니다.
너무 많아서 그 찾기 쉽은 카시오페아 자리도 못찾겠더군요-_-;;;
그 외에 천정에서 북방향쪽의 별들과 여름의 대삼각형이라는 길잡이별까지는 어찌어찌 해서 찾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보현산 천문대에도 다녀왔습니다
마침 오늘이 매달 첫째 토요일, 일반인 공개 행사가 있는 날이였죠
울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1.8미터 망원경(현재 정비기간이였지만)도 구경하고 태양돔에서 미리 찍어둔 태양관측사진(홍염, 흑점, 플레어)도 봤다죠
물놀이가 아닌 공부-_-;;가 되어버렸습니다
천문학이 취미적으로 관심이 있기에 저로서는 재미있었지만..
이 이틀간 여동생한테는 무진장 맞으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ㅠ_ㅠ..
스트레스를 저한테 폭력으로써 풀기에..
그럼 이만.. 레임분들도 좋은 휴가철 보내시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