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이젠.. 좀 간이 커진..=ㅅ=...

...

전치 3주나왔습니다..=ㅅ=..
하아..=ㅅ=.. 독방에 홀로.. 같혀있는데..=ㅅ=..
매일.. 게임중계만 보고 지냅니다..=ㅅ=.. 결국 도저히 못견뎌서..=ㅅ=..
아는 형에게.. 이러이러한 부탁을..=ㅅ=..

"형.. 휴대용플스 액정달린거랑.. 게임보이랑.. 여튼.. 병원에서 할 수 있는것 전부 다 빌려죠요..ㅠ,.ㅠ;;"
"이눔.. 괘나 심심한 모양이군.. 알았다..-ㅅ-.."
"형.. 그런김에.. 형 바이오도 좀..ㅠ,.ㅠ;;"
"그건 안돼 임마..-ㅅ-!!"
"..ㅠ,.ㅠ;;"

기다리는중..=ㅅ=.. 못견디고.. 간호사언니한테..

"언니.. 저기.. 나.. 잠깐.. 15분만 나갔다 올께요.."
"아니.. 어제도 15분 다녀오신다고 하시고.. 2시간만에 오셨잖아요..-_-.."
"아니.. 그게.. 그게 아니라.. 저기.. 에.. 여튼.. 저.. 다녀올께요..-ㅅ-/ 절뚝절뚝.. 다다다.."
"앗..-0-!!"

그러고 나와버렸음..-ㅅ-..

내일 주사는 좀 아프게 놔주려나..-ㅅ-.. 오늘도 아침에 링거 꼽을때 무지 아프게 꼽더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