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뭔
죄가 있는가...
누군가의 팬이라고 자칭한다면..
당신에게 우상이 되는 그
누구의 존재가 중요하듯..
다른 사람들의 존재역시 가볍지는 말아야 하는데..
왜 당신들의 억지스러운 잣대에 지금 이 순간에도 강제스런 의무를 다하기 위해
눈물과 땀을 흘려가는 그들의 가슴을 찢어놓는가?..

당신들이 그 우상의 존재가치를
전하기 위해 찢어놓는 그들의 슬픔을..알기나 하는가?..
당신들의 그 가벼운 입놀림하나에..
그렇게 무참하게 찢겨지고..짖눌려지는 그 가슴을..
알기나 하는가?..군대..가고싶어도 가지 못한 사람의 마음..
우리는 흔희 "대한민국 남자라면.." 이라는 그 말을 쉽게 하곤 한다..
하지만 그 말한디 조차 지켜지지 못한채..
절망해야 하는 남자들도 많다..
하지만 알아야한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그 의무를 져 버리고 싶었던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당신들이 부르짖는 그 우상은 다르다..
스스로..
입으론 나라를 위해..조국을 위해..조국의 청소년을 위해..
열심히 다 하겠다는 사념을 내뱉고는..
뒤로는 그 자신의 이득만을 쫒아서 썩은 고기나 탐내는 하이에나처럼 움직였다는 것을..
그 우상의 팬이라 스스로 칭하던 그대들은 왜 모르는가?..

팬이라하면..
그 우상의 잘못과 실수를 무조건적으로 덮으려 하기전에..
당신들 스스로의 힘으로 들춰내고..용서를 구하고..이해를 구해야 옳은 것이 아닐까?..


사람은 나약하다..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하나에..홀려 그 어떤 실수도 할 수 있는..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 모여든 당신들은 다르다..
여러 수백명..아니 수천명...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음에도..
이렇듯..어리석은 한마디를 위해 버티는 것..
그것이 문제다..

처음의 순수성을 잃어 버린채..광신도처럼 어긋나기만 하는..
당신들이기에..
그 우상은..용서받지 못한채 이렇게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의 힘으로..그에게 스스로 용서를 구하게 만들고..
이해를 받도록 해보라..
스티브군이 우리에게 고개를 숙일필요는 없다..

정말 고개를 숙이고 용서를 받아야할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팬 여러분이다..

스티브는 우리가 아닌..
아직도 참새처럼 짹짹대고 있는 팬여러분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진심으로 말이다..

어설픈..연극이나..과장됨이 아닌..
진심으로..

왜냐면..
그가 외로워하는 것..그리워 하는 것은..
그가 자기 스스로 버린 대한민국의 국적도 아니며..조국도 아니다..

바로 팬여러분이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으로 그를 옹호하기 위해..
어긋난 역설을 들이밀고...
괜한 사람들..가슴 찢어놓은 짓 이제 그만하고..

그렇게 잘난 여러분 스스로 스티브군에게 진정한 용서를 구해보라..
더이상..
그 잘났다는 입으로..그만 놀리고..
나라를 버린 그 해명은..
우리가 아닌 여러분에게 해야함이 옳기에..

나는 지금..
팬여러분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다..
잘못이 있다면..
이토록..그 하나만 바라보는 여러분을..
이토록 어리석은 투쟁자로 만들어 버린 스티브만 미울뿐..

군대...할짓없는 사람들이나 가는 곳이라 했는가?..
돈없고 빽없고..능력없는 사람이나 가는 곳이라 했는가?..
또..놀러가는 곳이라 했는가?..

당신은...
2년2개월동안..놀 수 있는가?..
당신이 좋아하는..
떡복이도 없고..
피자도 없고..
나이트도 없는 곳이다..

무조건적 명령과..복종...그리고 오늘 내일일지도 모르는 상처입을 날을 두려워하며..
매일 반복되는 긴장감으 연속인 곳에서..
당신들은..그 스스로 입을 놀렷듯이..
2년2개월동안 놀 수 있겠는가?..

당신들은..
지금 입시가 힘들다..하루하루 반복되는 수험생활이 힘들다..
공부가 힘들다..
학교가 힘들다..라고 말한다..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우리가..
그런 여러분의 처지를 모른다고 했는가?..
그리고..그래서 그러면 그 팬활동을 집어치우라고 했던가?..

이해를 했다..
누구나가 다 경험이 있고..다 알기에..
하지만..
당신들이 모르는 생활이라 해서..
군인들을 그렇게 싸잡아서 찢어놔야 속이 시원한가?..

자신은 할 수도 없으면서..
그렇게 쉽게 말 내뱉지 않길 바란다..
그저..스티브라는 그 거짓말쟁이 하나를 위해..
이토록 어리석은 행동을 서슴치 않는 당신들이..
뭘 아는가?..

스티브를  위해 그렇게 한목소리로 외쳐대는 것..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당신들의 오빠도..아빠도..남자친구일 수도 있던 그들의
마음을..더이상 찢어놓지 말아달라..

알겠는가?..
우리가 뭐라하는 것은..
스티브가 아니다..
당신들의 그런 어리석은 행동과 말..말..말들 때문이다..
그것이 더욱 그를 미워하게 만든다..

더 이상 미워하지 않고..
당신들이 원했던 그 이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두길 바란다..
옳바른 소리를 하기 바란다..

하나를 위해..
말도 안되는 열을 찢어놓지 말고..
그하나를
위해..그 하나만 생각해보라..

더 이상..
그들의 마음을 찢어놓지 않길 바란다..
더 이상...

이글은 웃긴자료도 아니며..
재미난 이야기도 아닙니다.
자꾸만 올라오는..스티브의 팬..
그들의 말도 안되는 어리석은 이야기가..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웃대에도 잇을 스티브팬..
부디..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왜 우리가..그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지를...
저번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올렸다가..
주제에 괜한 소리 한다 싶어서..스스로 자방을 바로 했었지만..
이젠 너무 답답해서 다시 한마디 길 게 해봅니다..
이글 또한 괜히 웃자로 가서..
괜한분들 입싸움하게 만들까봐..올라가면 바로 자방하겠습니다..
이런글 올리면 안되는줄 알지만..
너무도 답답해서..
그저 제생각만으로 그치기가 답답해서..
감히 한마디 해보고 갑니다..

배경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던 영웅본색 OST중에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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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umoruniv.com/hwiparambbs/read.php?number=80579&pri=&table=pds&best=&page=1&sort=
웃대에서 퍼 왔습니다. 공감가는 글과 리플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솔직히 글은 좀 어설프지만...)

내일은 부대에 전화나 해 봐야지... 행정관님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