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댓글만 달다가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지금 시간이 2003년 6월 10일 오전 7시 40분이군요.
단도직입적으로 본문으로 갑시다~



  저 신검 1급 현역 대상입니다. 게임 프로그래머로 내년도 병특을 노리겠습니다.
물론 제실력은 이제서야 퀘이크3 맵과 캐릭터로 화면을 채우고 움직이는 정도입
니다. 그리고 내년도 병특? 게임쪽에서 30장 나오면 많이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대기자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결국 노릴수 있는 TO는 5장
안팎일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해내겠습니다. 미쳐볼랍니다. 닥치는 대로 공부
해 보겠습니다. 꼭 해낼 겁니다.




  갑자기 이런글을 왜 적는고 하니, 공개 선언이죠. 그 왜 담배를 끊을때도 주위에
말해서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까? 그것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공개된 게시판에
적어놓고 의지가 약해지고 나태해진다고 생각되면 이곳에 들러서 제글을 읽고 다
시 힘을 내려는 의도에서 입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생각하다 프로그래머로써 좋아
하는  김학규 선배님이 계신 곳이고 자주 들러서 댓글을 남기는 곳이고 하니 여기
로 정했습니다.
  비웃으시거나 진지한 조언및 충고는 귀(아니 눈이지)를 후벼파고 경청(정독)
하겠습니다만,

  3D Engine을 가지고 있어도 이제와선 현역 병특은 무리다.
  시간낭비 하지말고 차라리 일찍 군대를 다녀와라.

  와 같은 리플은 사절입니다. 병특 구하려는 제가 가장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이니
까요.
  
  6~7개월 후에 와서 '여러분 병특 구했습니다' 라는 게시물을 올릴수 있길 바
라면서 이만 사라집니다.



P.S 그전에 이 게시판이 사라지거나 리셋되면 저주와 함께 강물로 뛰어들겁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