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던차에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결혼했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약 30분정도의 통화중에  친구 아들과의 대화가 가슴에 남는군요..

친구녀석이 잠깐 아들을 바꿔주길래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물어봤습니다.

코 :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 : 많은 엄마랑 결혼한 아빠~~ (정말 해맑은 목소리였음.....)

코 : ........


친구녀석은 뒷수습하느라 제수씨한테 쩔쩔매던....

음음.. 다분히 의자왕의 끼가 보이는 친구아들을 보면서.. 역시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는걸 느낀..
(응?? 이게 아니였는데.. ㅡㅡa)

덕분에 음침하던 기분이 휘리릭 날아갔습니다. ^^



레임의 분들도 항상 좋은 일과 즐거운 생활이 계속 되시면 좋겠네요..


P.S : 음.. 결혼할때는 주변에서 말리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잘살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