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예전에 시험에 대해서 글을 한번 올린적이 있었지요.

흠흠........

이 시험에 대한 꼬리표가 나왔습니다.... [좀 됐지만.....]

시험 평균은........ 정말로 암담하더군요........


어떤 아이는 웃고... 어는 아이는 울고... 어는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솔직히.......

이번 꼬리표 봤을떄.. '설마' 하는 심정으로 다시 다 계산을 해봤습니다.

오류가 없더군요.


가슴은........'쿵...' 하는 소리와 함께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남들은 공부는 잘하는데......

왜 나는 못할까.........



여기서 잠시 저의 생활및 인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생활........ 새학기에 들어서 될수 있으면 공부를 잘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목적이야... 공부를 잘할수 있는 비법을 알기 위해 서지요.'

틈만 나면, 도서관이나 집에서 공부를 같이 하자고 말하고..

나름대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닌듯 싶었습니다.

그냥..... 교과서만 달달 외우더군요.


학교에서, 친구들은 절 보고 '공부 잘할것 같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때 얼굴로는 웃었지만, 속으로는 매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번 학년때였을 겁니다...

성적표가 집에 도착했을떄....... 부모님들께서는 '집중을 안하는거 같아... 집중좀 많이 하고 열심히 해봐'

라고 하시더군요..

그때야, 부모님들은 '잘할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지금의 나를 보면 정말이지 가슴이 아프고 '죽고 싶다' 라고 생각될 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내 자신이 정말로 한심스럽고 바보 스럽기만 합니다.


학교에서의 생활? 나름대로 밝게 웃고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나의 모습을 보고 '성격이 밝다' 라고는 말을 하더군요.


더이상의 '가면' 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 이 가면을 지킬 자신도 없고....... 현제 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학교 공부? 나름대로 떠들기도 하지만, 학교 공부는 충실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졸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선생님의 말씀도 나름대로 노트에 적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 오면 복습이나 예습은 하지 않지만....... [영어 학원을 제외하고 학원을 다니지 않습니다.]

시험기간이 되면 2주 전부터 계획을 짜고 학교 끝나고 바로 도서관에서 새 살림을 차립니다.

'오늘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외우고..... 이 문제집을 풀고 어제 했던 걸 다시 복급해보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이해? 모든 것들은 이해를 통해 외우고 있습니다.

집중력?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와서 '밥먹자' 라고 해도 배가 고파도 배고프지 않다고 말합니다.

시간? 8시간 이상 도서관에서 처박혀 있습니다.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해도...... 성적은 겨우 이 정도...


시험을 볼떄.......

언제나 3번 이상은 다시 문제를 봅니다. 그리고 omr카드에 색칠을 합니다.


시험을 볼때........

'왜 공부를 했던 부분은 나오지 않는 건지..' '왜 내가 많이 했던 곳은 나오지 않는 건지..'



지금까지 말했던것........ 이미 작년 학년에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라며 저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고 수정도 해봤습니다...

'무작정 공부' 도 아닌 '이해를 통한 공부' 로 공부 방식을 전환시키고....


실은, 제가 덤벙거리는 성격이 있기에 쉬운 문제는 대충 대충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점을 고치기 위해서 언제나 한글자 한글자를 또박 또박읽기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험 성적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너는 맨날 공부 하면서 시험은 왜이렇게 못봤냐'

'공부 잘할거 같은데... 별로네'


이런 말을 들을 때는 웃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하하. 그런가?' 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억울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제가 모자란겁니까.............


이점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찾기 위해 IQ테스트를 해봤습니다.

IQ는 138이 나왔고..... 거의 정상 수준보다 약간 위인것으로 나왔습니다.



나의 꿈을 가져라?

제 꿈은 프로그래머 입니다. 프로그래머 이기 떄문에 김학규님의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고, 김학규님을 나름대로 존경하고 있습니다..[그분은 절 모르겠지만.. 하하하]


정말이지....... 세상은 너무나도 억울하고....... 내 자신은 초라하고

내 자신은 헛된 희망과 꿈에 사는 건지.....


이렇게 노력한지........ 몇년은 흘렀습니다..........

평균이요? 너무나도 부끄러워서 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80점을 넘을줄 아십니까? 아니요....


매일 턱걸이를 합니다. 80점 부근에서 말입니다. 가장 잘본 점수가 81 점 일겁니다. 그 이후에는..... 계속
79... 78... 77...


고요한 곳에 내려가 혼자만의 삶을 살아 가고 싶고..... 머리속이 온통 복잡하고..... 나름대로 울고도 싶어집니다.



더 억울한건.......

흔히 말하는 '놀자' 친구들말입니다. 이 놈들은 제가 예전에 놀아봐서 압니다.

매일 PC방만 다니더군요.

그중에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PC방에서 5시간 이상을 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왜.............

왜..........................

그녀석들은 저와 똑같거나...... 저보다 몇점이 위인겁니까...


나는 노력하는데...........


그놈들도 나름대로 공부를 하겠지요. 겉과 내면은 다르니깐...



이럴때면....... 죽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저와 비슷한 녀석도 한명이 있는데..... 그녀석도 죽고 싶다고 말을 하더군요. 저는 웃으며 '걱정마. 다 잘될거야' 라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 저도 같이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를 알고, 나를 보고, 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런 생각은 단지 '어리석은 짓' 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성적........ 이번에 부모님께 보여드리기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또 고개를 푹 숙이며...... 방속에 처박혀서 혼자서 온갖 고통을 다 받아야 한다는.....



또 한가지 말씀 드릴까요..

저는 나름대로 친구들이 '공부 잘하게 생겼다. 그런데로 생겼다' 듣는 놈입니다. [아닌가? 하하하'';]

키도 178cm 이며, 많이 말랐습니다..


어렸을떄 ........

하도 장난이 심해서 였을까요..... 수술을 무려 2번이나 했습니다.

왼쪽 팔을 다친적이 있었는데...... 왼쪽팔에 난 흉터가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이 흉터를 볼떄마다 '빨리 겨울이 왔으면.....'

나머지는..... 이마에 하나.. 있습니다.


도대체 나는 잘하는게 뭐지..........

이 신념의 답은........ 그래도 '컴퓨터의 지식이나 조립..' 에 대해 확신을 얻어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텨 올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현제로는 안됩니다.

C++ 책도 보고, 조립도 해보고..... 여러가지 많은 걸 해며 실력을 쌓고 있습니다. 이는 오직 제 길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한가지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썩 좋아하시는편이 못됩니다. 제가 워낙 컴퓨터 게임을 좋아해서도 그렇기는 하지만..

요즘 부모님들이 다 그렇지만 '사' 자 돌림 직업을 원하시는 듯 싶습니다.


저야... 부모님들이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도 싶지만... 컴퓨터라는 매력적인 직업을 차마 버릴수가 없더군요.

더구나.. 공부를 잘해야.....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마음속에서도...

언제나 불안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것인가...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머리속이 너무나도 복잡합니다.


더이상 이 것들을 가슴에 묻어 두고 살수 없습니다.


왜 새로운 바람은 저에게 다가오지 않는 건지.....




지금까지의 글을 쓰다 보니..... 나름대로 기분은 괜찮아 지는 듯 싶습니다.


혹시....... 도움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뒷글로 올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