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바닷가재를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흔히 아는 캐나다산의 우람하디 우람한 그 바닷가재하고

비교해봤을 때 아주 아담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민물가재만하죠. 민물가재가 다 자라면 여자손바닥

길이만하죠? 모양도 비슷합니다. 껍질은 게보다는 훨씬 얇긴 하지만 가위로 머리와 꼬랑지를 잘라야해요.

갑각류는 그냥 입으로 깨물어먹으면 상처가 크게 날 수도 있다는 것 아시지요?  

그리고 바닷가재를 얼핏 보면 대하같아요. 가격은 꽃게보다는 훨씬 싸지요. 요새 꽃게철인가요?

이맘때는 갑각류들 알 낳는 시기인가봐요??? 바닷가재를 먹는데 빨간 알이 아주 알차게 들어있더군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D 다른 분들도 꽃게든 뭐든간에 시기 놓치지말고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