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글이라서 퍼왔습니다. (이런남자 조심하세요)
name : 김** date : 2003.04.18 00:03

전 네이트 겟판에서 본건데..
선영님들 어쩌구 하는 걸루 봐선 마이클럽에서 온 글 같네요+_+
옮길까 말까 하다가
이런 남자 꼭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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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선영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조그마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있는 남자입니다. 수의사이지요.

만나고있는 여자가 2명이 있습니다. 둘을 A와 B라고 하지요

A는 1년동안 만나왔는데요, 직장인입니다. 저와 만나면서 낙태경험이 2번 있습니다.
B는 5개월동안 만나왔고요, 학생입니다.

사실, A와 B는 서로 친구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A와 사귀었었는데,
중간에 A가 저와 있는 자리에 B를 불러냈더라고요.

제가 원래 인물이 좋기 때문에 (자랑을 하는 게 아니고요, 상황설명을 위해 적어놓는 것입니다)
B도 저를 보는 눈초리가 심상치 않았고, 제가 보기에도 B가 A못지않게 반반했기 때문에
A몰래 B와도 만나왔죠.

양다리라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도 A에 대한 순정을 지키기위해, B에게 진지한 만남은 아니라는 것을 주지시키기 위해서
침대에서도 항상 "너를 사랑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반반하고 또 나를 좋다고 하니까 만나는 거야"
라고 말을 해주었었고, B도 그때마다 속상해하긴 했었지만 "알았다"고 그래왔었거든요.

일단 여기까지 상황을 말씀드리고 3가지만 문의드리겠습니다.

(1)
A 부모님이 저를 보자고 하신대요. 머, 결혼이야기를 꺼내시려고 그러는가 봅니다.
저는 아직은 결혼하기 싫어요. 아직은 젊거든요 (나이 33세).
또한 결혼을 하면 A만 바라봐야 하쟎아요. 아직은 젊은데...

(2)
B가 갈수록 싫어집니다. 지겨워지고요. 사실은, 얘가 갈수록 저에게 집착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주의를 줘왔는데...
A에게 알리겠다고 하면 B가 알아서 헤어져줄까요?
만약에 B가 그래도 헤어져줄 수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사실, B에게 사 준 팔찌가 하나 있습니다.
좀 비싼 건데요,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다른 여자분들은 어떤 경우에 남자에게 선물을 돌려주나요?

(3)
보름 전에 A와 B를 함께 만났는데 (A는 아직도 B와 저와의 관계를 모릅니다),
만난 장소가 A, B의 고교동기인 C라는 애가 운영하는 카페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고는 어떻게 된 게 졸업생들은 하나같이 예쁘더군요. C도 괜챦았단 이야기입니다.
C라는 애는 이혼녀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A가 나중에 그러더군요.

여자분들... 이혼녀면 남자에게 굶어서, 기회가 왔을 때 더 덤비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상대남자가 키가 크고 좀 잘생긴 남자라면?
이혼녀지만, 인물도 참신하고 성격도 착해보이는게 데리고 살아도 괜챦을 것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카페를 운영한다면, 그럭저럭 맞벌이도 가능할 것 같고요.
저는 돈못버는 여자와는 결혼을 안하려고 하고있거든요.

C에게 메일을 보내보았습니다.
메일주소는, A 홈페이지에 A의 친구애들이 인삿말을 남겨놓았는데 C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답장이 오지않네요.
메일을 보낸 이후로는 C의 카페에 간 적이 없구요.
아직 C가 A나 B에게 메일 이야기를 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공략하는 법이 없을까요?



두번째**
제목: 아래의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를 쓴 사람입니다.

저는 아래에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를 쓴 사람입니다.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가는데, 많은 분들이 거의 비난쪽으로 리플을 올려놓으셨더군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A와만 만나라고 하신 리플들이 많은데요... 왜 그래야 하죠 ?

A가 낙태를 2번이나 했기 때문에 ?
솔직이, 낙태가 뭐 저만의 잘못인가요 ? 여자가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거쥐.
아니 그래, 지가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거쥐, 왜 내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저는 여자와 잘 때 절대 콘돔 안낍니다. 제 철칙이죠. 콘돔끼면 감도가 떨어지거든요.
그 사실을 처음 잘 때 말해주었어요. 그러면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 할 거 아닙니까? 븅신...

굳이 말을 하다면, 걔랑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에도 애가 처녀는 아니었어요,
제 노련한 경험으로 판단해볼 때, 걔는 처녀가 아니었어요.
때문에, A가 저와 만나면서 낙태를 했다고 해서 저만의 책임도 아니고, 또한 저에게만 순결을 바친 것도 아니었단 말입니다.

더군다나 걔는 실수도 1번이 아니고 2번이나 하더군요. 낙태를 2번이나 하더라고요.
2번째 임신되었다고 나한테 말하면서, "오빠, 어떡하지? 이제도 임신되었는데 또다시 어떡하지?"라고 말하면서 울더라고요.
뭐 좀 미안하긴 했지만, 속으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바보아닙니까? 임신을 2번씩이나 한다는 게.
다 큰 애가 피임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임신을 2번씩이나 해요?

엄청 화가 났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화내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임신이 되어버린 걸 화낸다고 해결되나요?
그냥 자상하게 병원에 데리고 가주었습니다. 낙태시켰죠.
애가 일주일을 계속 울더라고요. 만나서도 계속 울고, 전화에서도 계속 울고.
븅신... 그러게 제대로 피임이나 하지.
정말 웃기지도 않더라고요.

솔직이, A와 결혼할 마음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얼굴도 반반하고 성격도 명랑해서, 언젠가는 (실제 날짜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결혼을 해줄까...라고도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런데, 2번째 임신이 되었다고 그러면서 울어댈 때, 결혼할 마음이 싹 가시더라고요.
이런 바보를 데리고 어떻게 살까? 황당했습니다.

B와 만난 것에 대해서도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게 왜 문제가 됩니까 ? 내가 유부남도 아닌데, 딴 여자 만난다고 문제될 게 있어요 ?
그리고 솔직이 말하면, 제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었어요. 걔가 먼저 접근한거죠.
여자가 먼저 접근하는데, 마다할 남자가 어디있습니까?
더군다나 남자가 잘나서 여자들이 접근하는건데, 그게 뭐 문제될 게 있나요 ?

그리고 B가 문제 아닙니까?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는게, 왜 여자들은 남자가 잘대해주면 왜 그렇게 집착을 하려고 할까요? B뿐만이 아니고, 지금까지 내가 만나온 여자들이 전부 그러더라고요. 지겹습니다. 지겨워.
그리고 약속은 B가 깬 겁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처음에 사귀기 시작할 때, 그냥 부담없이 좋은 사이로만 지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집착을 하기 시작하니, 누가 부담이 안가요 ?

여러분이 제가 쓴 글을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C에 대한 조언만 물어볼 것을, 괜히 A와 B에 대한 얘기까지 불필요하게 밝혔는가 봐요.

C에 대한 공략법이나 알려주세요. 그냥 그것으로 만족할래요.
어떻게 하면 C의 마음을 열 수 있겠습니까?



제목: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마지막 글입니다)


앞에 올린 제 글들에 대한 리플들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제 글들 :
-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 아래에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를 쓴 사람입니다
)

솔직이, 내 이런 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만약 1:1로 직접 만난다면
저는 제 글에 리플을 달아놓은 선영님들 모두, 자신있습니다.
댁들중에서 내 미소를 거부할 여자가 한 사람도 없을 거란 말입니다.

왜 굳이 이런 말까지 하느냐하면,
사람은 누구나가 다 자신만의 장점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거 아닌가요 ?
저에게 매력이 있어서 B가 다가왔고, 그래서 지금까지 B와도 만나왔는데
그게 왜 문제가 돼죠 ?

그걸 왜 A에게 말을 안했느냐고요 ? 숨긴 게 아니라, 일부러 말을 안했습니다.
제 사생활인데, 제 프라이버시인데, 그런 것까지 아무리 연인이라지만, A에게 밝힐 필요는 없쟎아요 ?
더군다나 그런 얘기듣고 괴로와 할 A가 불쌍해서, 미리 배려를 해 준 것입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라도, 자기가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면 당연히 사귀어보고 싶어하지 않나요 ?
제가 C와 사귀어보려고 하는게 왜 문제가 돼죠 ?

저는 솔직이 말해, 제 글에 악성리플을 단 선영님들이 C를 질투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솝우화에 보면, "여우와 신포도"라는 이야기가 나오죠.
여우가 포도를 먹고싶어했는데, 제 키보다 높은 데 달려서 못먹게 되자, 그냥 신포도라고 매도하면서 자기 위안을 삼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혹시 님들도 저에 대해 그런 거 아니세요 ?
뭐 아니면 말구요. ㅋㅋㅋ

그리고 뭐 저 단독으로도 C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워낙 마음에 드는 타입이다 보니 조금만 더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선영님들의 의견을 물어본 것 뿐이었죠.

저와 B와의 관계에 대해 입에 거품을 무신 선영님들이 많은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님들도 똑같을 겁니다. 저는 자신있어요.

하나만 더 말씀드려 본다면, 애인이 있으면서도 저에게 넘어온 애들 많았어요.
분명히 깊은 관계였다는 것을 제가 다 알고있는 데에도,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면서
저와 사귀려고 하는 애들 많더라고요.
그러니 댁들도 같은 여자로서 그렇게 B욕만 해대는 게 아니라고요.

뭐 됐습니다. 구차하게 더 이상, C에 대한 의견 묻지않을께요.
더이상 이런 글 올리지도 않을테니 그냥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정말 이 게시판의 여자들 무섭군요. 순진한 남자 하나 순식간에 죄인만드네요.


4번째
여기서부터 그넘이 쓴글이랍니다.

선영님들에게 하나 문의드립니다.

어떤 순수하고 잘생긴 미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워낙 순수하고 품위가 있어서 얼굴에서 광채가 느껴진다고 사람들이 말할 정도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생기다 보니 세상의 여자들이 그를 가만이 두지를 않았고,
마음이 여린 그는 여자들의 이기적이고 교활한 여러가지 성적 요구에 대해, 차마 거절을 못하고
본의아니게 끌려다니면서 마지못해 응해주곤 해왔습니다.

또한 그는 세상의 사물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애정어린 마음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수의사가 되어, 아픔에 신음하는 귀여운 동물들을 따뜻하고 헌신적으로 보살펴왔지요.

갈수록 세상의 여자들은 순수한 그를 가만이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10명의 여자들을 동시에 사귀어본 적도 있었는데, 이것은 그가 워낙 마음이 여리고 순진하다보니
여자들의 사악한 성적인 교제 요구들을 차마 매몰차게 거절을 하지 못해서였기 때문입니다.

음란하고 사악한 여자들은 매번 매회마다 그에게 다가와서 단물을 쪽쪽 빨아먹고 떠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가 오래 사귀어보려고 해도, 5개월이상을 머무른 여자가 거의 드물었지요.
그런 시간들이 반복되면서, 그 미소년의 순수한 순정은 사정없이 짓밟혔습니다.
그는 세상의 여자들에게 실망해서 정신적인 방황을 했지요.

그러던 중, 1년정도를 만나오던 어떤 멍청한 여자가 2번째 임신을 하게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
그렇게도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었건만, 멍청한 여자는 알아듣지를 못했죠.
마음이 여렸던 그는 여자의 강압적인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고, 할 수 없이 병원까지 따라가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2세가 태어날 경우, 자신과 같이 세상의 아픔을 겪을 것이 두려워 눈물을 흘리면서 낙태를 시켰던 것입니다.

멍청한 여자의 친구중에 나이는 그보다 어렸지만 음란하고 교활한 눈빛을 가진 여자애도 있었는데 그는 이 여자애에게도 요구를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단물을 계속 빨려왔던 것입니다.

정신적인 방황을 계속하던 그는, 어느 카페에서 정말 눈에 확 띄는 여인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 여인은 그 카페의 주인이었는데, 결혼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고, 또한
얼굴과 마음가짐이 너무나 깨끗하여 그 순수한 젊은이의 배필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여인도 그 미소년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었지만, 정신적인 괴로움에 지친 그는
그냥 그 여인으로 자신의 방황을 끝내기로 겸손한 결심을 하였답니다.

그러나 워낙 순수하다보니, 여자가 좋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몰랐던 그는
어느 여성게시판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지요 (마클의 알면연애 모르면연애 코너였답니다).
그런데 그 게시판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사악하고 나쁜 여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의 순수한 진심을 몰라주고, 막무가내로 근거없는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지요.
그 비난중에는 미소년에게 성적 요구를 했었던 여자들을 질투하여 올린 글들도 많았습니다.

그 여리디 여린 미소년은 다시 한번 세상 여자들의 허위와 뻔뻔스러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 슬픈사랑이야기
작성자 : 강**
작성일 : 2003.04.17
















..저는 아는분 미니홈에서 퍼왔습..

  
-저는 아베세데에서 퍼왔습니다^_^/-시은비

...이런인간 존재하기는 하는겁니...아,아니 주변에도 하나 있구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