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핸드폰에서 한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조금은 애매한 발음의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작년에 제가 야마구치에 단기 연수를 갔었을 때, 야마구치현립대학교에서 만났던 후쿠이 요우코(福井洋子)양이더군요.
나이는 저보다 한 살 위입니다만, 거의 친구처럼 지냈었습니다. :)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뽑혔다고 1년간 저희 학교에서 지내게 된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 수요일에 왔다고 하구요.

근 8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거라 반가운 마음이 앞서네요.
비록 휴학했지만, 요우코에게 1주일에 1번은 찾아가서 한국어 가르쳐 주기로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하하하)

자자, 달려라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