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
마이크론은 업계최초로 인텔에게 "4GB DDR SDRAM" 레지스터드 모듈을 공급할 에정이다. 184핀 4GB PC1600과 PC2100 DDR SDRAM은 마이크론이 최근 발표한 0.11㎛공정 1Gb DDR266 SDRAM 패키지에 의해 구현이 가능해졌다. 마이크론은 Stacked Capacitor를 사용한 0.11㎛공정을 통해 1Gb DDR SDRAM을 제조하고 있다

마이크론사의 전략적 마케팅 및 기술감독인 테리 리 씨는 마이크론이 0.11㎛으로 제품을 제조하면서 가격대성능비면에서 상당히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CPU:
올 한해도 AMD와 인텔의 프로세서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센트리노(centrino)와 무선 네트웍을 무기로 침체상태에 빠져있는 데스크탑을 벗어나 노트북 시장에 집중하고자 하는 인텔과 해머(Hammer)를 통해서 인텔의 데스크탑 영역을 빼앗고자 하는 AMD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AMD는 데스크탑용의 해머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빌 프로세서를 통해서 모빌 시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계획으로 있어 전방향으로 벌어질 전투에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올해 발표한 각 사의 로드맵을 참고해 2003년에 벌어질 “2003프로세서 스타워즈”를 조명해보자.

AMD, 해머로 인텔과 전면승부
해머로 인텔에 도전하는 AMD. 그 승산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향후 로드맵 비교를 통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다음 그림들은 두 회사가 내놓은 로드맵들이다. 이것을 분석해 보면 AMD는 올해 전반기부터 중반기까지는 괴로운 싸움을 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AMD는 올해 후반기부터는 해머를 통해서 성능면에서 인텔의 CPU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으다. 로드맵만을 놓고 본다면 AMD는 올해 후반기의 반격을 노리며 숨을 죽이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AMD는 2차 캐시가 512KB인 애슬론 XP(바톤)를 얼마 전에 발표했다. 현시점에서 AMD CPU의 최고품은 바톤 모델넘버 3000+이지만 이것도 당분간 출하량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AMD의 차기 제품은 4월에 발표할 옵테론.

이미 이전에 언급했었지만 AMD가 작년 OEM 업체에 설명했던 2차 캐시 1MB인 애슬론 64의 모델넘버는 1.8GHz가 3100+, 2GHz가 3400+이다. 때문에 2차 캐시 1MB 옵테론의 모델넘버는 가장 최악의 경우를 가장해도 그 정도 수준은 될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모델넘버는 더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소프트웨어가 해머의 64비트 아키텍처를 사용한다면 성능은 10%이상 향상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옵테론이 1.8GHz로 등장하게 될지 2GHz로 등장하게 될지 정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2/4분기가 끝나기 전에는 2GHz가 등장하게 될 것이며, 같은 시기에 바톤은 3200+가 될 것이다.

현재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 본다면 바톤은 3200+가 최종 목적지이다. 그러나 만약 바톤이 400MHz FSB를 사용하면 현재의 333MHz FSB보다 성능이 향상되는 만큼 모델넘버를 적용할 경우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3/4분기가 되면 옵테론은 3700+(2.2Ghz)이상의 제품이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9월에 등장하는 애슬론64는 256KB의 2차캐시로 볼 때 모델넘버가 3500+(2.2GHz)정도로 추정된다.
즉, 올 가을 시점에서 AMD는 데스크탑에서 3500+,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서는 3700+ 이상의 성능을 가진 CPU를 판매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연말까지 간다면 옵테론은 4000+이상, 애슬론 64는 3800+정도에 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올해 안에 AMD는 모델넘버로 3800~4000 정도가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0.13㎛공정의 해머가 가지는 클럭 상한선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파이프라인 구성이 애슬론 XP에서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고클럭까지의 여유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애슬론 XP와 비교할 경우 10~15% 정도 높은 클럭이면 합리적인 예상치이다. 즉, 0.13㎛ 공정에서는 모델넘버 4000+ 이상 제품은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나 2004년에 접어들면 AMD는 차세대 공정인 90nm로 전환하게 되며 CPU코어도 바뀌게 된다. 어쩌면 2004년 전반기 내에 옵테론이 90nm공정을 사용해 아테네로, 애슬론 64는 샌디에고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성능은 아테나가 4400+부터, 샌디에고가 4200+부터 시작될 것이다.

2003년의 로드맵은 AMD가 성능에서 우세
이 AMD의 추정 로드맵을 인텔의 로드맵과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인텔이 현재까지 OEM업체들에게 전해준 로드맵은 클럭에 관해 큰 변동이 없다. 현재 펜티엄 4는 2/4분기의 3.2GHz가 마지막이며 90nm공정의 CPU 프레스콧이 4/4분기에 등장하게 된다.

프레스콘은 올해안에 3.4GHz, 2004년 1/4분기에 3.6GHz이상이 될 전망이다. 제온도 듀얼 프로세서용은 이와 유사한 로드맵을 보이고 있다. 즉, 이 계획대로라면 인텔은 2003년 안에 10~15% 정도밖에 펜티엄 4의 클럭을 올리지 않게 된다.

때문에 AMD의 모델넘버가 인텔의 클럭과 동등해지면 두 회사의 로드맵은 교차하게 된다. 인텔이 현재의 로드맵상으로 올해에 3.4GHz까지만 클럭을 올린다면 AMD는 데스크탑에서 3800+,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서 4000+로 인텔을 압도하게 된다.

AMD의 승산은 이 시기에 있는 것이다. 올해 전반기를 애슬론 XP로 버텨낸다면 후반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가 주어지는 것이다.

또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옵테론은 성능 이외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AMD의 64비트 아키텍처인 x86-64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x86-64의 플랫폼은 64비트의 어드레스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이 x86-64를 지원하면 4GB이상의 메모리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에 비해 인텔의 Xeon은 운영체제가 64GB의 메모리 억세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애플리케이션은 3GB로 한정되어 버린다. 이 차이 때문에 해머는 인텔이 제공할 수 없는 메모리 공간을 서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인텔은 이를 극복하려고 듀얼코어를 제작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4GB Twin 직렬코어 제작검토중.)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처럼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절한 가격의 서버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AMD는 이 장점을 바탕으로 옵테론의 서버시장을 개척하려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애슬론 64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옵테론을 서두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출처 : 하드웨어랩

BIOS:
1981년 IBM PC가 나온 이후 20년간, PC의 하드웨어를 인식ㆍ설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운영 시스템인 `BIOS(Basic Input/Output System)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BIOS는 PC 주기판의 작은 칩에 내장돼 PC가 부팅될 때 여러 종류의 입출력장치와 주변장치를 미리 인식, 윈도와 같은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운영체제(OS)를 통해 동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텔의 마크 도란 엔지니어는 최근 열린 인텔개발자포럼에서 PC의 가장 오래된 유물인 BIOS가 `확장성 펌웨어 인터페이스(EFI;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BIOS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설정되는지에 대한 표준이 없어 하드웨어 업체간 호환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도란은 "심지어 숙련된 전문가조차 BIOS의 호환성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인텔이 추진하는 EFI는 일종의 작은 운영체제로 부팅 때 텍스트 중심인 BIOS와 달리 고해상도 화면과 GUI를 지원하며, 자체 네트워킹 기능을 갖고 있어 원격진단도 가능하다.

또한 거의 C언어로 제작되기 때문에 표준 프로그래밍 저작도구로 만들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이 다운됐을 때 기기의 상태를 보고 설정을 변경해 다른 드라이버를 구동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란은 "사람들이 BIOS를 하루아침에 버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EFI를 BIOS 위에서 동작하도록 함으로써 옛 시스템을 지원하고, 적절한 때 EFI로 전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tWork:
꿈의 네트워크 속도로 불리는 10기가비트(Gb) 시대가 국내에 열릴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10Gb 스위치를 백본망에 도입해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시스코시스템즈ㆍ파운드리네트웍스 등 장비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현재 대전의 연구소에서 관련 장비성능시험(BMT)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도 10Gb 이더넷 스위치 시장이 본격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천안ㆍ안산 테크노파크 등 일부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10Gb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지만 기간통신사업자가 10Gb 스위치를 도입키로 결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지난 1월 하나로통신은 `대용량 기가비트 이더넷 L3 스위치 도입방안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 발송하고 최근 장비 업체들로부터 스위치 장비를 받아 대전에서 BMT를 진행중이다.

하나로통신의 10Gb 스위치 도입사업은 현재 제공중인 IP-VDSL 서비스를 위한 집선스위치를 비롯해 하이밴 집중화장비(CO), e밸리용 집선스위치 등 이더넷기반 가입자망 장비 수용을 위한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번에 구매하는 10Gb 스위치를 다수의 전송국사를 집선ㆍ수용하는 8개 주요 팝(POP) 국사에 설치하고 시스템 이중화를 위해 설치 전화국당 2대의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BMT를 다음달 초까지 마치고 가격경쟁을 통해 장비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들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신 사업자가 실시하는 하나로통신의 10Gb 스위치 입찰에는 파운드리네트웍스코리아(제안업체 글로벌텔레콤)를 비롯해 포스텐(컴버지네트웍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데이타크레프트), 타임메트라(콤텍시스템) 등 4개사가 사업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하나로통신의 BMT에는 컴버지네트웍스가 제안한 포스텐네트웍스 솔루션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본사를 둔 10Gb 이더넷 스위치 전문업체인 포스텐네트웍스(www.force10networks.com) 솔루션은 경쟁업체들이 Gb 스위치 장비에 10Gb 이더넷 모듈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스위치의 기본 설계를 10Gb 이더넷용으로 제작했다.

현재 포스텐은 통신사업자를 겨냥한 `E―1200과 일반 엔터프라이즈용 장비인 `E―600 두제품을 갖고 있다.

      
         투명망토가 현실로?  토쿄 대학 연구팀, 투명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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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장인영특파원】 서있는   사람의 몸뒤에 있는 물체 등이 투영돼 보이는 ‘투명복’을 도쿄대학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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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명복에는 옷 자체가 스크린 역할을 하도록 미세한 유리 입자가 가공돼 있어 카메라가 촬영한 몸뒤의   건물이나 물체를 투영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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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옷을 입은 사람이 투명인이 된 것처럼 보이는 화상촬영 시스템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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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앞서   실험실 안에서 이같은 투명화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량, 사람이 이 투명복을 입고 걸어 다녀도   투명 상태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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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정밀 작업이 필요한 외과 수술에서 이 시스템을 응용한 수술 장갑을 사용할 경우 메스   등을 쥔 손에 시야가 가려지는 불편 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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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시스템을 비행기 조종실 바닥에   장착할 경우 조종사가 앉은 채로 발밑의 활주로를 보면서 기체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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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chang@fnnews.com<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