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꼭 무슨 고발 프로그램 갔다......-_-;;

각설하고 본 이야기는 며칠전에 있었던 아주 기가막히고 스팩타클한 이야기이다 -_-;;;

3월 7일 금요일
사건이 일어난 시각 : 늦은 저녁 9시 경(11시가 문닫을 시간)
장소 : 지하 1층 전자 및 전기 코너(....게임도 전자제품인가 -_-?? 흐음..)

상황 :
물건 사러 왔다가(생필품 -_-;;) 할짓이 없어서 돌아다니던중...
그냥 게임 가격이나 알아보자는 생각에 전자 코너로 발걸음으로 옴긴 양파씨
거기서 엄청난 게임 가격을 보고 놀랐다.

상황 2 :
게임 가격이 실로 어마어마 했다......현재 대구 전자제품 파는 거리(서울은 용산 대구는 교동 -_-/)에 나와있는 게임들의 가격보다 2~3천원 심하게는 5천원 이상까지 잡혀있었다. -_-;;;
심지어는 현재 교동에서 할인이 된 게임들이 아직도 원래 가격 그대로 부친상태에서 판매되어간다 -_-;
황당함의 극치였다. 과연 대형할인 매장이 맞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상황 3 :
점원이 와서 물었다.
점원 : 필요하신게 있으세요 ^^?  
양군 : 아니요 그냥 구경하는 중이에요 -_-;;
점원 : 네 천천히 구경하다 가세요 꾸벅(인사)
양군 : 꾸벅(인사했음 -_-;;; 요상한 버릇이 들렸다)
구경중........가격에 놀라서 궁시렁 대는중..................
그러다 나타난 점원 2 -_-;;;;
점원 2 : 필요하신거 있으십니까 ^^? (남자다 -_- 위는 여자)
양군 : 구경중입니다........근대 가격이 비싼거 같습니다 -_-?
점원 2 : (놀라면서) 비싼거도 아닙니다 저희가 남들보다 싸게 파는겁니다
양군 : 예......(.....과연 이 가격이 쌀까 -_-?)
점원 2 퇴장 (눈치보고 가는거 같았음 -_-;;)

상황 4 :
집으로 가는길에 과연 대형할인 매장에서 저 가격에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_-;

그 할인 매장의 게임 가격표
게임 이름              할인매장 가격      교동 가격
1.천량열전               4만1천원            3만원
2.스타크합본            5만7천원            4만원
3.쥬라기원시전2            1만원               ?(아직 파는곳도 있지만..패키지가 그냥 시디만 달랑..-_-)
4.KUF(커프 및 골드)  1만5천원            2년전 가격(2만원 -_-;)
5.디아블로 확장판          3만원               2만5천원인가 -_-? 그정도 가격
6.기타등등의 게임      3~6만원             ?????(가게 별로 가격차이가 쪼금 남 -_-)

느낀점 :
1. 발품 팔면서 게임 가격 싼대 찾아가는게 더 낮드라 -_-;;
2. 단골 집이면 더 좋구나
3. 할인매장에서 사면.......손해본다 -_-;;;;
4. 할인매장은 가격을 깍을수 없다....
5. 그래서 전자코너 특히 게임코너는 아이들만(만 7~10세의 아동들) 많았구나 -_-;;
6. 교동에서 사라진 물건들(인기품목 및 오래된것들)이 비싼 할인매장에는 남아있구나 ;;;;;;;
7. 교동에서 물건 없어지면 한번쯤 올만하겠다......(말그대로 한.번.쯤..)

PS: 가격의 오차범위 할인매장은 너무 강렬해서 저 가격에서 1~2천원정도 오차가 나지만 -_-;;
      교동은 저 가격의 오차범위 4~5천원......심하면 1만원 정도다...(높다는게 아니라 싸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