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사람 저 사람 보내준 앨범만 듣느라,
칸노씨 노래를 듣지 않은지 오래였다. 그래서 였는지 머릿 속에서, 칸노씨의 각성이 머릿 속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음, 칸노씨의 앨범 into another world의 시디를 깨먹은게 벌써 옛날이고 하니
칸노씨 노래를 듣지 않은게 벌써 몇 개월 씩이나 됐다.

그리하여 데굴데굴 거리는 도중에, 칸노씨 노래가 티비에서 나왔다. 순간 머리가 마비될 것 같은
충격. ...순간적으로 멍해졌다.

지금이라면, 글을 써도 괜찮겠지?

칸노씨의 인터뷰, 무서워. (메구미씨도 무서워--- 참고로 이 메구미씨는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씨.
그녀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의 인터뷰이다.)

메구미  그럼 자신 안에서, 먹고 자고 노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음악이 들어온 건 언제적의 일인가요?  
칸노  그건 아마도 두 살인가 세 살때부터 그랬다고 생각해요.
메구미  처음은 무엇부터 만졌어요?  
칸노  친척집에 있었던 피아노.  


두 살. 으음. 미국의 모 유명한 작곡가는 3살 때 잠에서 깨었던 어떤 밤에, 자신이 작곡하게 될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결국 세계를 바꿀 정도로(칸노씨는...음...살아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듣는 사람도
있고 듣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유명해지려면 그런 정도로 비범해지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