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몇몇 매체에서 보도한 기사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못된 바보된 이야기(http://t.co/9hSgunU)’라는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지난 22일 모 매체 산업부 기자 학습모임에 참여하여 ‘피터드러커의 조직’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매체 기자는 김 대표의 강연을 토대로 인터뷰 기사를 작성했는데, 마치 김 대표가 ‘국내 대기업들이 벤처기업의 싹을 밟고 있다’는 주장을 비판하는 것처럼 서술했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기사에서 김 대표도 안 교수를 비판한다는 식으로 서술하여 네티즌들의 논란을 야기했다.

  김 대표는 두 매체의 기사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질의응답시간에 소프트웨어산업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회 전체의 각성을 부탁하는 이야기(20년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호소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했는데 안 박사님께 폐가 되는 이야기로 변질 되는 것을 보며 기가 막힌 상태다.”라고 밝혔다.

  출장 중임에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김 대표는 “남의 이야기를 옮길 때는 조심해야지요. 문맥을 같이 옮겨 주지 않으면 같은 말이 다른 뜻으로 변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남의 말을 가져다가 아전인수격으로 쓰고 있으니...”라며 서운함을 표시했다.


트위터 전문
https://plus.google.com/110356164388200778645/posts#110356164388200778645/posts


이런 개구쟁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