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현실의 차이점도 잊어버릴 만큼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들 스스로의 탓이라고 봅니다.
2010.09.18 21:56:32 (*.231.28.244)
“‘표현의 자유’ 논란이 나오지만, 게임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고려하면 기술적 규제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금주법을 실시해도 술이 맛있으면 사람들은 기어이 술을 구해 마신다. 게임도 재미있으면 아이디를 해킹하는 등 편법을 찾을 것이다. 흥미와 중독성을 낮추는 방법으로 내용을 제재해야 한다.”
게임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라.. 마치 게임이 안좋은 것처럼 말하네요 쯧... 흥미와 중독성을 낮추면 게임이 팔리긴 하겠나...
그냥 우리나라에 위쪽 분들은 그냥 마냥 안좋은걸로 언제까지 인식하런지
2010.09.18 22:08:03 (*.178.236.140)
코카트리스
윗분들 나이대가 높으시니 새로운 문화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 가치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함.
새로운 가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능력은 없으면서 구시대적인 발상을 고집하니 안되지.
2010.09.19 00:44:28 (*.138.56.105)
게임초보
나는 밥중독이오. 소송을 어디에 걸어야 할까요? 1. 농부 2. 농협 3. 농림부
2010.09.19 00:53:55 (*.155.75.227)
Zenon
확실히 정국이 불안하면 제일 먼저 뜨는 기사가 연예인 까는 기사하고 게임 까는 기사군요.
2010.09.19 06:47:41 (*.39.68.230)
청포도사탕
도박에 중독되는것도 개인탓, 마약에 중독되는것도 개인탓. 근데 도박이나 마약을 왜 법으로 금지했을까요..도박이나 마약을 하건 말건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인데..
2010.09.19 09:13:32 (*.195.53.59)
Dream Faller
청포도사탕//도박과 마약은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간의 이성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을 스스로 절제하면서 즐기는 사람은 역사상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게임은 비유하자면 술이나 담배 같은 부류입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절제가 가능하고 현재도 취미로 즐기면서 사회생활도 문제없이 잘들 하고 있죠.
남들보다 절제력이 부족한 소수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뿐입니다.
2010.09.19 10:31:26 (*.53.66.218)
xinx
무언가를 제한 하는 것은 그것이 "죄악"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걸 제한하지 않으면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아닌가요 ? 선악을 판단 하는 것은 신(-이 있다면 ㅋ )의 몫이죠..감히 국가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절에 친지들과 자주하는 고스톱이라던지..칭구들과 종종 하는 카드게임..또는 합법적인 카지노 등도 도박류에 속하고, 현재 마약으로 분류되어있는 대마초같은 경우 중독성에 담배에 비해 그렇게 큰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것들도 전부 스스로 절제하면서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몇몇 중독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치만 사람들은 이런 카지노나 대마초 같은걸 하나의 문화로 대접해주지 않습니다.
게임이 저급한 오락거리 취급을 받는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요?
2010.09.20 10:51:09 (*.123.213.32)
mysholic
저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왜 자신의 감정이나 절제력은 배제한 채 회사의 탓만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살인해 놓고 나라탓할 사람...-_-;
2010.09.21 01:24:01 (*.178.236.140)
코카트리스
청포토사탕// 그럼 그 '명절에 친지들과 자주하는 고스톱'을 법으로 규제해야 할까요? 말에 모순이 있지 않으신지.
합법적인 카지노라면서요. 법으로 허용했네요. 고스톱도 되고 도박도 허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은 왜 안되나요.
게임이나 도박, 약물 등의 중독성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건 맞습니다. 그 책임이 그 상품 자체에도 어느정도는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법으로 반드시 금지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은 '정도의 차이'로 결정하는 거죠. 중독성 있어서 문제 일으킬 소지 있다고 다 금지시키면 막장이죠.
상식적으로 게임이 도박만큼 위험합니까?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온라인을 통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죠. 담배나 도박에 비해서는 훨씬 낫습니다. 법으로 규제할 이유가 없죠. 하다보면 망가집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애초에 문제가 있으면 다 조치해야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조치해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클 것이라는 걸 생각 못하는 거죠.
행위가 그 행위의 본 목적 이외에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게 아니란 거에요.
참고로, 담배도 궁극적으로는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마초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꽤 있습니다. 실제로 자유주의적인 사회에서는 대마초를 허용하는 경우도 꽤 있죠. 말보로도 대마초 버전 있잖아요?
2010.09.21 05:33:45 (*.39.68.230)
청포도사탕
저는 게임을 법으로 규제하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모든것을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는걸 지적하는것 뿐입니다.
당연히 정도의 차이에 따라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결정하겠죠. 근데 그 정도의 차이라는것도 결국 판단은 사람들이 하는거고, 어떤 사람들은 몇몇 게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매우 관대한 입장을 보이죠.
게임이 이런 저급한 문화 취급을 받는것이 단지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노인네들 때문일까요?
저는 20년이 넘게 게임을 즐겨왔고 앞으로도 게임을 할것이고 나름 열혈 게이머라고 자부하지만
솔직히 몇몇 게임들은 도박이나 마약보다 나을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0.09.21 14:14:39 (*.178.236.140)
코카트리스
청포도사탕// 기사에 나온 리니지 같은 게임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중독성과 몰입성이 문제가 될 수는 있어요.
그런 면에서 님의 지적도 타당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여기서 이에 대해 법적, 제도적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부분이죠. 역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는 거에요.
그리고, 게임을 저급하다고 보는 시각의 핵심은 게임이 '가상'이라는 겁니다. 중독성 같은 건 부차적이죠.
'현실도 아닌 가상의 존재가 무슨 의미를 가지냐'는 겁니다. 비교적 젊은 세대일수록 이런 가상 세계를 접한 경험이 많고 그 힘과 가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면이 있어요.
나이가 많은 세대일수록 이런 문화를 덜 공유하며, 때문에 이런 엄청난 변화에 반감을 가지기 쉽죠.
컴퓨터를 통한 가상 세계, 온라인을 통한 관계와 활동 등이 단지 허구일 뿐인가, 아니면 Virtual이라는 영단어가 '사실상의' '거의 ~와 다름없는'이라는 뜻인 것처럼 이것이 실재하는 것이며 의미를 지니는가 하는 문제죠.
2010.09.25 02:09:13 (*.39.68.230)
청포도사탕
제도적 조치를 취할지 말지는 사람들이 결정하죠. 어떤 나라는 게임을 법으로 금지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일.
그리고 게임을 저급하게 보는 이유가 가상인것 때문만은 아니죠. 소설도 허구 영화도 허구인데 소설이나 영화는 게임에 비해 높은 수준의 문화라고 인식하잖아요. 그건 왜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