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즉흥적 판단이나 편견을 피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을만큼 명석한 형태로 나의 정신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결코 나의 판단으로 삼지 않는다.

둘째, 검토대상에 오른 어려운 문제를 될 수 있는대로 작은 부분으로 분할하여 분석한다.

셋째, 가장 단순한 것에서 시작하여 조금씩 단계를 밟아 가장 복잡한 것에 이른다. 또한 원래는 시간적 짜임새가 없는 사물에 일정한 질서를 가정하면서 자기의 사고를 논리 정연하게 이끌어간다.

넷째, 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전반적으로 폭넓게 재검토한다.


데카르트의 '생각하기 위한 훈련' 준칙입니다.

지치도록 듣고 씹은 문구이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유효한 명구죠. 강의록에 도움이 되실까 하는 생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오늘 세미나에서 객관적 데이터를 나열하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