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파트에 대한 개인별 업무평과와 성과에 따른 포상기준을 만드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이나 그래픽 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해한 문제가 있어서 다른 회사에서는 어떻게들 하고 계신지, 다른 분들의 의견들은 어떠신지 예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가장 고민되는 문제는..

기획자의 업무 평가를 하는데 있어서 기획자가 낸 아이디어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게임에 반영되고 있는가 또는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내었을 때 게임에 반영되기까지 얼마나 기여를 했는가로 평가를 하려고 했을때....
구성원들은 정말로 게임에 어울리는 아이디어를 선별해서 도와가며 완성시키기 보다는 공을 탐해 무리하게 자기 의견을 밀어 부쳐서 반영시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획이라는게 극단적으로 비교 평가를 할 수 없는 것이 많고, 한 사람이 독립적으로 한부분을 완성시키기 보다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일이 많은데.. 좋은 의견을 서로 보완해 주면서 완성시키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낸 의견을 게임에 많이 반영시켜 공을 세우려 하는 마음을 완화시키면서도 업무 성과에 따른 포상으로 통해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기획자가 많아서 여러가지 다양한 제안서가 나오고, 디렉터나 팀장이 선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많은 부분 해결이 될 수도 있겠지만

소수(3~4정도)로 이루어진 기획팀에서 회의와 토론을 통해서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 적절한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