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인문계 고3입니다. 이과생이구요
수능도 39일 남았고 복잡한 심정 등등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게임개발쪽 혹은 자동차공학 부분입니다.
제 성정은 반에서 중간대이며 언수외탐(2과목) 해서 270/400 정도 나오는 그저 그런 성적입니다.
(단 수리나형을 지원했고 탐구과목은 화학1,지학1입니다.)
500점 만점으로 했었을때는 300정도는 나온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더 잘나오긴 했었구요.
계속해서 점수가 떨어지네요.

그러나 갑작스래 어려워진 경제적인 여건과 더불어서 저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끝에
4년제에 대한 미련은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동의를 하셨구요.

개인적으로 생각중인 대학은 청강문화산업대와 아주자동차대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지라서 생활이 힘들겠지만 이때까지 고생이란걸 어렸을때 집안이 힘들때 말고는 겪어보지 못했고
20대의 나이에 한번 부산이라는곳을 떠나서 한번 고생한번 해보자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 쪽으로 간다면 컴퓨터게임과를 지원할 것이며
아주자동차대학 쪽으로 간다면 자동차디지털튜닝 혹은 자동차디자인쪽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시2학기도 생각해 봤으나 내신성적이 좋지않고 실업계의 이점에 밀려서 합격은 어려워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만... 청강문화산업대 컴퓨터게임과가 미달이 된적이 있거나 될 가능성은 있는지요?)
(작년이나 제작년에 정시로 입학하신분들은 계신지.... 계신다면 점수대는 어떠했습니까?)

전문대를 희망하다보니 주위의 시선도 그리 탐탁치 않습니다만
걱정이 되는건 사회에 나갔을때의 대우가 어떠할지 불안합니다.
전문대 졸업후 취칙을 한 다음에 정 안되겠다 싶으면 4년제 야간이라도 들어갈 생각은 있습니다만.....
게임분야 쪽에서 전문대의 인상은 어떠한지요?


질문이 좀 그러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문제이다 보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질문 외에도 조언해 주실 내용이 있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요즘들어서 기분도 이상하고 되는것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