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 듯, 집에 갈때가 되면 이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아직 전문적으로 공부해본적은 없고, 이제 곳 전역을 앞둔?; 사람입니다.

육체를 편하게 냅두는 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뭐할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

또 간부님들한테도 많은 얘기를 들어보고 하면서 이것저것 느낍니다.

일단 다른건 넘기고, 제가 가장 자신있는 건 컴퓨터입니다. 뭘해도 컴퓨터로 하는거면 자신이 있습니다.

이 생각만큼은 정말 확고하고, 꼭 컴퓨터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배우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에 질투가 납니다.

그리고 어릴때? 부터 항상 생각해온 것은 게임을 제작해보고 싶은 것이었고,

지금 좀더 성숙?한 생각으로는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이 길을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제작을 해보고싶어서 인지는 확신이 안섭니다.

그래서, 나가게 되면 무작정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확신을 갖기 위해) 지식이 전무한 저를 거둬줄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WOW-외부인터페이스를 제작해보려는 것 역시 목적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그것이 직업으로서, 적성으로서 나에게 맞는지 좀더 확실하게 판단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하지만 지금 프로그래밍적인 지식은 기본이라고 하는 C부터해서 사실상 백지상태입니다. (군대가기전 학과에서 좀 배웠으나... 입대후 홀라당 ㅎㅎ)

사실, 제가 코드를 짜고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여러가지 UI를 뜯어서

제가 필요한 부분을 추출해서 붙여놓고 조금 응용하는 식으로 아주 간단한 UI-애드온을 제작해보는 것이 첫 목표입니다.

처음에는 이 소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는 식으로 시작되겠지만, 그게 눈에 익으면

곳 그게 프로그래밍 지식이 될까해서 입니다.(영어회화에서 영어문장을 여러번 보고 외우다 보니, 실제 대화에서 그 문장을 쓰는 것처럼..?)

설령 제작이 불가능할지라도, 일단 한번 도전을 하려고합니다.

일단은 프로그래밍에 직간접적으로 도전해보면서 저한테 정말 맞는 것인지도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초심자에게는 어려운 일일까요?

혹은 C책을 보면서 그냥 공부하는게 더 도움될까요?

어떠한 코멘트도 저에게는 감사합니다.

또 저와 같은 마음을 먹어보신분 있나요?

컴퓨터가 곳 내 인생이다. 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

전 무엇이든, 컴퓨터가 아니면 안될 것 같거든요.

그만큼 컴퓨터를 학습하는 능력도 그 누구보다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자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역은 11월이고, 아껴둔 휴가를 빼면 이제 군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웃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