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플레이어가 만드는 퀘스트가 성립할 수 있을까요? 괜히 악용될 소지도 있는거지만.. 일단 제가 생각하는것을 적어봅니다.
이 게임에서는 길드는 커다란 길드에 속해있습니다. 커다란길드는 용병길드 상인길드 암살자길드 등등..
그리고 여기에서 한종류의 퀘스트가 발생하는거죠.
ex1)상인이나 비전투원 또는 초보들이 다니는 곳에는 몬스터들이 출몰합니다.(제가 생각하는 것에서는 어느정도의 몬스터가 일정시간내에 소모된다면 일정기간동안 몬스터의 출현확률이 줄어듭니다.) 그렇기에 상인같이 돈이 있을경우에는 직접 용병길드에 의뢰해 호위를 서게 만듭니다. 또는 여러명이 돈을 모아 용병길드에 의뢰해 토벌대를 조직하는것도 괜찮겠지요.

ex2) 어떤 플레이어가 상인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버그나 그런걸 이용해 좋은 아이템이 잘못 넘어갔던거죠. 그래서 플레이어가 생각합니다. 내 아이템은 찾지 못해도 그녀석만은 피해를 주겠다고요.
그래서 플레이어는 돈을 모아 암살자 길드를 찾아갑니다. 암살자길드의 마스터인 플레이어는 이 의뢰를 받고 할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길드에서 일정량의 수수료를 떼어먹고 자신의 길드에 속해있는 암살단(작은길드죠)들에게 이 의뢰를 통보합니다. 아무도 맡지 않을 수도 있지만 2개의 암살단이 맡겠다고 결정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암살단에서 몇몇을 암살하러 내보냅니다. 이 경우 상대를 마지막에 죽인 소속의 암살단에게 잔금이 들어가게됩니다...

ex3) 자신의 왕국과 다른왕국이 어떤 지점을 놓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왕국은 왕국소유의 기사단만으로는 딸린다고 생각하여 용병길드에 소속해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의뢰를 맡기게 되고 이 의뢰를 맡은 플레이어들은 용병단으로서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보수는 물론 플레이어들의 세금일테지요.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의 퀘스트가 맞물려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운영자가 어떤 시나리오를 준비해 뒀다면 자연스럽게 이어질수 있도록 플레이어를 가장하여 퀘스트를 의뢰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맞물려가서 시나리오가 성립되는거죠. 다른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