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전 님이 더 무섭습니다.ㅜ.ㅜ
시작할부터 느끼는 것이었지만..... 분명 이건 아닌 것 같앗습니다.
제가 비록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 주장만 하는 놈이라지만..... 그래도 게임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내가 왜 게임을 하는 것일까? 사람은 왜 게임을 하는 것일까?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셨을 것이 아닙니가?
그 시작이 재미인데..... 근데 이와 유사한 즐기다도 구분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즐기다는 분명 게임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어인데.. 왜 이것을 정의하려 들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즐기다는 일상 생활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단어이죠. 어떤 일을 즐기고 있다함은 굉장히 좋은 일입니다.(건전한 일..... ㅎㅎ;;)
그런데 이 의미가 무엇입니까? 다른 것과 어떻게 구별됩니가?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게임을 즐기다. 이것은 논문에서도 흔리 나오는 단어더군요. 그런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다들 제대로 알고 잇기는 합니까? 저는 이 글을 써도 재미는 알아도 즐기다는 모르겠더군요.
여러분은 인생을 즐기고 계십니가? 인생의 재미를 느끼십니까?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떠오른 단어가 있으면 이곳저곳 이것과 관련된 자료가 있는지 찾고 있는데...

별로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이긴 하지만........(내용을 전혀 모르는 것이기에.... 돌 맞을 각오하고 꺼내봅니다.)

게임의 접근방법을 찾아보니.... 크게 게임학과 서사학이 있더군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 둘의 목적이 같은 것 같군요.
게임학도 재미... 서사학도 재미..........
저도 이게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데 정말 맞는 것일까오?......
(... 강 죽고 갑니다,......)

최우제님 글을 하나 새로 가져가겠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정리를 시작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와토론 게시판에 토론 게시글을 띄우겠습니다.

여기서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리플 달겠습니다.

재미와 즐기다를 구분하셨는데, 일단 시작점이 다른 것을 붙이셨습니다. 재미와 즐거움으로 구분하시거나 재미있다와 즐겁다를 구분해서 비교하시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

재미는 순간적이고 강한 파동이라고 한다면 즐거움은 지속적이고 약한 파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각과 시각이 사이를 시간이라고 하듯, 재미와 재미의 사이는 재미있다는 느낌으로 연속성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연결고리를 서로 다른 재미로 이어가거나 같은 재미가 반복되는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즐거움은 재미만을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재미가 있는 경우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즐긴다라는 말이 두가지 의미를 가진다는 것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은 재미를 추구하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재미만이 아니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슈퍼마리오는 순간 순간의 액션에 의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주지만 패턴 파악에 의해 언젠가는 한계를 드러내게 됩니다.
MMORPG는 순간 순간의 액션에 의한 재미를 줄 수도 있지만 역시 그것만으로 먹고 사는 게임이 아나다보니 커뮤니티나 여러 몰입 장치를 만들어 가곤 합니다.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리고 그 즐거움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고 다른 재미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집니다.

즐기다라는 것이 두 용법으로 쓰이니 좀 곤란하긴 하네요. 감정을 나타내는 말 중에 이런 경우가 또 있었는데 무슨 단어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게임을 만들 때는 결국 재미를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은 재미를 느낀 후에 그 재미를 계속 맛보게 할 수 없기에 재미와 재미 사이의 간극을 위해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즉, 재밌는 게임이 즐거운 게임은 아닙니다. 즐거운 게임이 재밌는 게임인 것도 아니고요.
재미는 순간적이고 게임을 접해보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즐거움을 가지고 마케팅을 하거나 설득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즐거움은 연예인이나 기업의 이미지 마케팅과도 같습니다. 많은 비용과 많은 시간을 들여서 순차적으로 해나가야만 효과를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섹시댄스나 흥겨운 느낌을 주제로 재미에 치중한다면 "어 저거 재밌겠다?"라는 착각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우 용이합니다.

처음 적으신 설정들의 경우에는 그것을 가지고 즐기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최우제님과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매우 드물고 최우제님의 설정들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은 일단 재미있는지?를 보고 더 깊이 들어갈 것인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우제님의 무엇을 믿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하겠습니까?
단지 이것이 즐거움을 줄 수 있다라는 것에 현혹되는 경우는 그런 설정에 목마른 사람이 아니고서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래서 재밌다! 라는 떡밥을 먼저 던지고 더 깊이 끌어들여서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그 뜻을 이루기까지는 난관이 많지요.
재미와 즐거움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재미에 비해 더 공감대 형성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번 형성되면 매니아층을 만들어 내고 재미가 없어졌을 때에도 더 오랜 기간 기다리도록 하거나 스스로 재미 요소를 만들어 내도록 이끌어 갑니다.

처음에 나온 이야기들 중에 즐기다보면 재밌을 수 있다는 것도 있었는데요,
실제로는 즐기기 위해서 재미를 만들어 낸다고 보시는 것이 더 많은 사례들을 통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철학적으로 따지는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통상적으로 재미 있는 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일반인이라면 말이죠.
물론 힘든 일을 하면서도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그 차이를 그렇게 구별하는게 기획/아이디어 란에 왜 나오나요?
혹시 '제 게임은 재미는 없지만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이런건가요? 그런거라면 그냥 답이 없군요

의문을 가지는 것은 기획적으로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게 뻘짓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유하게 말하자면 왜? 라는 질문을 하기보다 하나의 아이디어라도 더 진척시킬 상황에서
왜?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고민하는 것은 시간낭비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간자원의 사용에 대한 선택시에 그냥 그런거야... 라고 넘겨도 게임이 만들어지기까지 아무 문제가 없어도
왜?에 대한 질문이 중요하지 않게 되거나 아무 문제없는 상황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재미를 느끼는 것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양쪽 다 중요한 내용이기에 명확한 구분의 기준을 잡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됩니다.

물론 최우제님께서는 기획쪽으로 나가실 생각이 있으신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학문적인 분야에서 접근하시는 것은 또 다른 방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게임과 관련없는 학문적 분야에서 밝혀내는 많은 것들이 현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례를 들 수도 있을 것이지요^^

게임계를 지망하는 분야에서는 철학적 차이보다는 단기간의 재미요소들과 3~6개월이 지나고 나서 게임에 더 오래 남아있도록 하기 위한 커뮤니티 결속 시스템 등이 왜 들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게 더 유익할 수는 있습니다.
철학적인 고민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난 뒤에 오는 고찰에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는 한단계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 그러한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될 겁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니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배우는 것은 보통 2년~4년을 들여서 기초지식을 배웁니다. 어떻게 보면 인맥이나 졸업장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지요.
실무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과 각종 노하우들은 6개월이면 더 싼 가격으로 학원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대학을 다닌 이후에 학원에서 구체적으로 다시 배우는 일이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대학에서 배우는 기초지식, 기초이론... 이것은 실무에 뛰어든 이후 자신의 성장에 한계가 오는 시점에서 그 다음 단계로 뛰어 오르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부분입니다. 중요하지요.
아무 쓰잘데기 없다고 여겨질 수 있던 기초이론이 현실적으로 '여기서 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한계를 넘어서게 합니다. 물론 몇년간은 정말 의미없는 지식이 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더 높은 단계의 기초 서적 한권 보는 것으로 깨어진다고 보긴 합니다만.....

저는 즐기다를 중요하게 생각함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더 펼쳐보겠습니다.

우선 즐기다를 알기 위해 다음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합니다.
그 첫 번째로 감정의 강도입니다. 예를 들면 ‘이성적 사고’ 또는 ;이성적 생각‘ 을 한다고 할 때, 그것이 즐기는 것이라고 해도 감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경우에 비추어 ’하고 싶다와 해야 한다.‘ 이 두 측면이 즐기는 것일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적용범위입니다. 예를 들면 ‘우울증을 즐기다.’ 라고 한다면 이게 맞는 것일까요? 저는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즐기다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생각을 즐기다.’ 이게 맞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저는 여기에다 '누적‘이란 단어를 넣어볼까 합니다. 그런데 이 누적이란 단어를 사용하기에 앞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재미(감정)는 누적되는가?
유사하게 누적되어 나타나는 감동은 무엇인가?

위에 내용을 수용하여 시각과 시각 즉, 시작과 시작이 재미이고 그 중간이 즐거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즐기다는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요?
정신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재미나 즐거움이나 즐기다나 구분이 무의미한 것입니다. 하지만 행위적 측면에서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미는 짧게 이식되고 즐거움은 길게 이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즐기다는 이것 두 개와는 판이하게 다른 능동이란 개념이 들어갑니다.
레세르제님이 말씀하셨듯이 즐기다는 두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그 뜻이 재미와 즐겁다를 합한 내용이 아니며 더욱이 재미와 하다를 합한 의미를 가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앞서 제가 즐기다를 하고 싶다와 해야 한다. 라는 측면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제가 위에서 제시한 가치판단의 내용을 보면 ‘객관적 본질’이란 말이 있습니다. 계속 생각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더군요.

재미-주관적이지만 보편타당한 것.
즐기다-객관적이지만 보편타당치 못한 것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는 둘 다 주관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보다 넓은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둘 다 객관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일단 두서없는 글을 이렇게 올리며..(바쁩니다. 요즘.....ㄷㄷㄷ)
‘왜?’라는 물음보다는 ‘어떻게’라는 물음에서 답을 찾으세요. 왜라는 것은 모른다에서 시작되기에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머리만 하얗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라는 물음은 굉장히 긍정적인 의미입니다. 자기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낸 것이 자존감도 높다고 보고요. 솔직히 우리가 편견이 있을 뿐이지 알지 못하는 것이 있기는 합니까? 결국 거기서 거기인 것입니다.

이님은 아직도 이러고 계시네...;;

참 보다보다...-_-;

...혼자서 주절주절 이야기 하시려면 그냥 딴데가서 본인 블로그나 홈피에서 이야기하세요;;;

당최 남의 말을 듣지도 않고 혼자서 계속 이야기 하시면서 왜 여기다 글쓰시는지 알수가 없음...;;

글도 전혀 뒤죽박죽 엉망 징창이고 뭔소린지 이해할수도 없는 이야기만;;;

길가다가 무슨 도를 아십니까? 도를 묻는 사람이 주절거리는 말마냥 뭔소린지 알수가 없으니...

게다가 남의 말은 들으려하지도 않으심....

아... 오늘 아침에 제가 대화 신청 했습니다. 몇가지 더 고려해 봐야 할 문제들이 남았습니다.
오늘 선약이 있고 해서 집에 가면 밤인데 어쨌든 그 때 다시 리플을 이어서 달겠습니다.

아...흠... 실수했네요...........ㅎㅎ... 죄송.........

여기서 제가 말한 누적이란 단어는 정신적인 누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누적입니다.

여러번 읽어봐도 무얼 말씀하시는지 감은 잡히는데 확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향후에 판단 기준이 더 확실해지실 것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재미와 즐거움의 내용으로 이어가진 않겠습니다.
아마 그에 대한 학술적인 것보다 실제적인 접근으로 증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라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행동양식이지만 왜?는 그 이후에 어떻게?의 근본을 묻는 질문입니다.
어떻게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지만 왜?가 없으면 알맹이 없는 껍데기가 되어버립니다. 두가지 모두 양립해서 매우 중요하게 되지만
왜?에 대한 것이 어려운 것은 그만큼의 기본 근거를 제시해야 하고 최종은 유저가 납득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의미로 썼던 것입니다.

ㅇㅇ.... 그렇지요. 하지만 왜라는 질문을 먼저 묻는다면 그것은 너무 어려운 질문입니다. 우선 어떻게라는 답을 알고 난 뒤에 왜를 물어야 보다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인생도 그렇지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데 왜 사냐고 물으면 됩니까? 머리만 아프지요.....ㅎㅎ

전 이런 관점을 밑바탕에 깔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일단 무엇인가를 알아야 그 근본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즉,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게임으로 치면 그 게임의 조작법을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듯..... 그러나 그 과정이 지루하고 가르치려고만 들면 유저는 쉽게 적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재미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절반이니깐요. 유저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감히 이것을 시작했는데 재미가 없어? 욕만 잔뜩 먹는 겁니다..ㅎㅎ

그러나 그 이후 과정을 생각해 보야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미는 그 절반만큼 해당되는 부분이니 나머지는 무엇도 아니다. 이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생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위 글을 쓰고 중독과 즐기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즐기다의 반대되는 가장 유력한 단어가 중독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 단어는 매우 유사한데 중독은 부정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ㅎㅎ.. 실제적인 접근은 아마 오래걸릴 듯 합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서요.........ㅎㅎ

결론은 이것일 듯 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재미이고.... 그 수단이 즐기다가 아니라... 그 과정이 즐기다인 것이다.

게임에서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이 맞물렸을 때 즐기다의 현상이 나타나며, 그 과정 하나 하나의 결과가 재미인 것이다.

이런 말이지요.
어렵지요? 저도 어렵습니다. 저도 햇갈립니다. 뭐...... 열심히 생각하면 보다 분명하게 되겠지요,ㅎㅎ

어렵진 않지만, 다들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모두 공감하면서 그렇지... 하고 넘어갔겠지요.
결론에 도달하시기까지 너무 돌아오셨네요. 그 과정을 통해 더 튼튼한 기초를 가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와 어떻게에 대한것은 여전히 반대입장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왜? 라는 것과 어떻게? 라는 질문이 어디에 쓰이느냐의 문제가 있는데 저는 게임을 기획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질문으로 왜? 그리고 어떻게? 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게임을 제작하는데 있어 어떻게는 제작 과정의 기본적 진행 과정일 뿐이지 왜와 같이 당위성을 부여하거나 실제적인 기초를 받쳐주는 것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사실 말이지요. 결국 반복되는 과정입니다, 왜라는 당위성을 놓고 다시 어떻게 이걸 설명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지요.

제가 취했던 방식도 결국 그 방법입니다. 재미와 즐기다란 의문을 놓고 이것이 어떤 것인지 설명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부터 이것을 알았을 것 같습니까? 제가 의도적으로 그 글을 올려 이런 논쟁이 유도하게 했다고 보십니까?

왜에서 흘러나온 당위성이란 기획자의 사고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갑자기 나오지는 않겠지요. 끊임없는 생각과 성찰을 통해 나오는 것이겟지요.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발견해 내는 일입니다. 아이디어란 창조가 아니라 발견입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겠지요.

왜는 다시 되돌아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어떻게란 나아가는 과정이고요, 우선 앞으로 나아가야 되돌아볼 것이 아닙니까?

우선 나아가 다시 되돌아보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비판적 사고란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왜를 강조하면서 어떻게를 강조하지 않는다면...... 발전이 없겠지요....후후........

... 이 게시판이 기획,아이디어 게시판이니 게임 제작에 한정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서입니다.
왜는 되돌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앞으로 나가기 위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무조건 만든 다음에 돌아가는 것은 상당히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그건 생각하거나 말하는 것으로 그냥 이루어지는게 아니라서 더 그렇기도 합니다.
혼자서 만들면야 혼자 그렇게 해도 되지만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게 굉장히 중요해지게 됩니다.

어쨌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얻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아,,,,,,,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