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정 1. --

1. 총 리그의 인원수는 4명이다.
2. A - B - C - D 실력순이다.
3. 4명의 실력은 개인적 재능, 노력의 투자에 의해 성장하나 4명의 수준은 계속 균일하게 유지된다.

설정에 따른 결론:

A는 어떤 매칭 시스템에서도 전승이며, D는 전패이다.
B와 C의 승률만이 매칭 횟수에 따라 조금 변동이 있을 뿐이다.
단적으로 완벽한 매칭시스템을 가져와도 50% 승률이 재미있다. 매칭의 궁극적인 결과는 50% 성립불가.

-- 설정에 따른 가설 전제 1 --

1. 매칭 시스템은 일정 구성원 수를 확보해야 의미를 가진다.
2. 매칭을 통한 경기 경험이 실력의 성장에 도움이 되야 의미를 가진다.

--  문제제기 1 --

1. 나하고 실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과연 재미있는가?
2. 무조건 이기는게 재미있는가?
3. 무조건 지는게 재미없는가?

개인적인(현재 맡고있는 프로젝트) 경험에 의한 의견

- 1,2,3은 절대적이지 않다.
- 이유1: 초반 진입시 혹은 특정 리그 상승 후 전패하면서도 재미있게 계속하는 유저가 의외로 많다.
- 이유2: 초반 진입시 혹은 특정 리그 상승 후 9연승하고 접는 유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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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시스템을 한번 다시 돌아보고 현 프로젝트의 매칭시스템의 유저들을 관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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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고민해 보고 싶은 문제 1.

1. 상위리그 최종자들은 절대승률을 자랑합니다. 절대 매칭시스템따위로 승률이 낮아지지 않습니다.
2. 하위리그 최종자들은 절대패배율을 자랑합니다. 절대 매칭 시스템따위로 승률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같이 고민해 보고 싶은 문제 2.

1. 계급, 명예, 이득을 공개하지 않고 순수한 매칭 시스템만 존재하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 리그상승,레이팅을 다 비공개로 하고 순수하게 승률 50%를 마추는 행위가 재미있는가?

같이 고민해 보고 싶은 문제 3.(2번의 문제에서 레이팅이 재미를 준다는 결론인 분은 패스하세요)
  
1. 매칭시스템은 사실 계급,명예욕등을 커다란 벽으로 느끼지 않고 작은 벽으로 느끼게 해주는 역활?
    - 매번 지면 리그상승, 자신의 성장여부, 희망조차 없기에 그 좌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역활?

같이 고민해 보고 싶은 문제 4.

1. 매칭 게임의 의의는 승률의 편차가 확연히 드러나 내가 남보다 우위이고 하위라는 것에 대해
     성장의지, 성취감을 갖는게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가???
  2. 궁극밸런스를 통한 6:4,5:5 승률로(이미 결과가 정해져버린) 리그에서 플레이하는게 재미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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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 혼자만의 안드로메다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매칭시스템은 그냥 보조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다른의견이 분명히 계시겠지요;;
즐겁게 의견교류하고 지적해주시고 고민해서 경기의 활성화에 매칭 시스템의 위치와
정작 경기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게 먼지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