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아이디어
![[레벨: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0.gif "포인트:0point (0%), 레벨:0/30"){kind=icon}
11라이브 서비스 기획자이면서도..
1. 현재 가장 퀘스트와 같은 가이드 컨텐츠가 필요한 레벨 구간은 어딜까?
2. 현재 가장 아이템 획득 병목이 걸린 컨텐츠가 어딘가?
3. 현재 가장 재화의 생산이 많은 곳이 어딘가?
4. 현재 가장 유저가 많이 게임을 포기하는 구간이 어디인가?
5. 현재 다음 상위 컨텐츠의 난이도와 아이템 가치는 어느정도여야 할까?
6. 현재 가장 문제되는 전투 밸런스는 무엇일까?
7. 현재 가장 사용하지 않는 컨텐츠들은 무엇일까?
8. 현재 가장 타 게임의 컨텐츠를 이식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
9. 현재 시나리오의 단계별 컨텐츠를 소비한 유저층의 분포는?
.
.
.
기타 등등..수백가지 나올수 있는 질문...
위 상황과 같은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잘 만들고 센스있는 개발자인지 아무리 말해도..
라이브 기획자로선 실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항을 모르고 좋은 컨텐츠가 나올리 만무하니까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라이브 기획자들의 제 1소양은 자신의 게임을 아는 것입니다.
아 다들 이런 개념이 틀린건가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라이브 기획자의 소양을 듣고 싶습니다.
2011.02.14 07:16:30 (*.143.89.134)
![[레벨:11]](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1.gif "포인트:12461point (75%), 레벨:11/30"){kind=icon}
왕풍뎅이 그런데 말이에요 AI님이 말씀하신 질문들의 내용을 알려면 리포팅시스템이 잘만들어져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요?
1번의 경우 가이드컨텐츠가 필요한 레벨구간을 알려면 유저들로 부터 보고를 받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구요.
2번의 경우 아이템 드랍 확률과 해당 아이템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없이는 힘들것 같구요.
3번의 경우 DB에서 결과를 뽑지않는 이상 어려울것 같고.
4번의 경우 레벨별 퀘스트 포기율이 높은 결과값을 DB에서 뽑지 않는한 어려울것 같고.
기타 등등등...
리포팅 시스템이 없이 현재 자신의 게임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는 알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1번의 경우 가이드컨텐츠가 필요한 레벨구간을 알려면 유저들로 부터 보고를 받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구요.
2번의 경우 아이템 드랍 확률과 해당 아이템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없이는 힘들것 같구요.
3번의 경우 DB에서 결과를 뽑지않는 이상 어려울것 같고.
4번의 경우 레벨별 퀘스트 포기율이 높은 결과값을 DB에서 뽑지 않는한 어려울것 같고.
기타 등등등...
리포팅 시스템이 없이 현재 자신의 게임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는 알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2011.02.14 19:10:54 (*.189.163.250)
![[레벨:1]](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gif "포인트:357point (98%), 레벨:1/30"){kind=icon}
프로미넌스 AI님의 대전제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로그분석으로 알 수 있는 내용들은 일종의 '숙지' 하는 정도 수준이면 괜찮지 싶습니다.
1.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내고
2.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을 도출하는
두 과정 어느것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부분이겠죠.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3. 새로운 컨텐츠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적용하는
능력까지 있으면 더 좋을테구요.
청포도사탕/ 뭐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지 않나요? 장애물이 나오면 그걸 돌파하고 내적/외적인 보상을 얻고, 그걸 계속 반복하구요.
그러나 로그분석으로 알 수 있는 내용들은 일종의 '숙지' 하는 정도 수준이면 괜찮지 싶습니다.
1.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내고
2.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을 도출하는
두 과정 어느것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부분이겠죠.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3. 새로운 컨텐츠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적용하는
능력까지 있으면 더 좋을테구요.
청포도사탕/ 뭐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지 않나요? 장애물이 나오면 그걸 돌파하고 내적/외적인 보상을 얻고, 그걸 계속 반복하구요.
2011.02.15 20:05:26 (*.137.13.170)
![[레벨:8]](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8.gif "포인트:5818point (3%), 레벨:8/30"){kind=icon}
크리스 왕풍뎅이// 오래된 게임은 모르겠지만 신규 게임이라면 데이터 분석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획을 위해서 분석해 달라고 하면 거절하는 프로그래머는 없을 거예요.
2011.02.16 02:08:51 (*.51.74.159)
![[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645point (63%), 레벨:2/30"){kind=icon}
AI 저희 회사 저런 자료 다 뽑을 수 있는 환경인데....ㅜㅜ
(왜 다들 관심이 없는지... 요청만하면 다 나오는데;;)
되돌아보면, "게임을 만든다"는 것에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진 기획자들이 정작 Live == 실시간 고객 서비스 라는 도식을 너무 간과하지 않나 싶어서요;;;
유저의 필요가 무엇인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요구가 무엇인가.. 저들의 요구를 무시하고서라도 미래를 위해 꼭 진행되야 하는건 무엇인가...
이런 고민 없이... 너무 너무 쉽게.... 성장, 도전, 보상, 커뮤니티를 남발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이것도 제 스탈이겠죠;; 저도 실패하는 결과 많이 맛보고 있으니...ㅜㅜ
(왜 다들 관심이 없는지... 요청만하면 다 나오는데;;)
되돌아보면, "게임을 만든다"는 것에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진 기획자들이 정작 Live == 실시간 고객 서비스 라는 도식을 너무 간과하지 않나 싶어서요;;;
유저의 필요가 무엇인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요구가 무엇인가.. 저들의 요구를 무시하고서라도 미래를 위해 꼭 진행되야 하는건 무엇인가...
이런 고민 없이... 너무 너무 쉽게.... 성장, 도전, 보상, 커뮤니티를 남발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이것도 제 스탈이겠죠;; 저도 실패하는 결과 많이 맛보고 있으니...ㅜㅜ
2011.02.16 15:16:16 (*.137.13.170)
크리스 @AI 현재 라이브 팀이고 지속적으로 폴리싱을 하는 프로젝트 중인데, 다른 모든 컨텐츠와 마찬가지로 폴리싱도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없을 수 있습니다. 원인을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고, 원인은 맞았지만 해결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죠. 하지만 분명한 건 안하는 것보다 낫다는 거? 힘내 봅시다. ^^
2011.02.16 16:11:35 (*.104.113.101)
AI //크리스
확실히 원인의 판단 미스와 혹은 해결방법의 일차원적 접근으로 인한 이차문제 발생등 좌충우돌하지만, 결국 안하는 것보다는 무엇이 문제였고 잘못되었는지 빠르게 알 수 있고 대처할 수 잇다는 장점.. 힘내야죠 ㅜㅜ
확실히 원인의 판단 미스와 혹은 해결방법의 일차원적 접근으로 인한 이차문제 발생등 좌충우돌하지만, 결국 안하는 것보다는 무엇이 문제였고 잘못되었는지 빠르게 알 수 있고 대처할 수 잇다는 장점.. 힘내야죠 ㅜㅜ
2011.02.17 08:59:36 (*.84.117.162)
오게임 소양(素養) : 평소 닦아 놓은 학문이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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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님이 나열한 질문에 대한 답은 라이브 기획자에게 필요한 당연한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답들을 어떤방식으로 해결하고 이루어내냐에 따라서 그 기획자의 역량이 나타나겠죠.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서
등가교환의 법칙처럼 답을 내놓기 위해 무언가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을 생각할 것이고
답과 답들의 상호작용에 따라서 더욱 복잡한 답들을 고려해야 되는 상황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과거 설계, 작업 기획자의 작업에 대한 분노 혹은..체념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다시 추스려서 어떻게든 대안책을 내놓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고..
ㅎㅎ..어라..이게 기획자가 하는일 아닌가요?
작업자들간의 업무 효율을 올리고,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 뿐만아니라... 말이지요..
가짜 기획자가 아닌 .. 진짜 기획자의 소양이란
자기가 만드는 게임에 대해, 그 게임에 관련된 모든것에 대해서 답을 찾아내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
이 아닐까요 ㅋ;;
주제넘게 말이 어렵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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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님이 나열한 질문에 대한 답은 라이브 기획자에게 필요한 당연한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답들을 어떤방식으로 해결하고 이루어내냐에 따라서 그 기획자의 역량이 나타나겠죠.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서
등가교환의 법칙처럼 답을 내놓기 위해 무언가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을 생각할 것이고
답과 답들의 상호작용에 따라서 더욱 복잡한 답들을 고려해야 되는 상황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과거 설계, 작업 기획자의 작업에 대한 분노 혹은..체념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다시 추스려서 어떻게든 대안책을 내놓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고..
ㅎㅎ..어라..이게 기획자가 하는일 아닌가요?
작업자들간의 업무 효율을 올리고,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 뿐만아니라... 말이지요..
가짜 기획자가 아닌 .. 진짜 기획자의 소양이란
자기가 만드는 게임에 대해, 그 게임에 관련된 모든것에 대해서 답을 찾아내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
이 아닐까요 ㅋ;;
주제넘게 말이 어렵군요..OTL
2011.02.17 21:47:14 (*.51.74.159)
AI 오게임//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는 대안책에서 어느 정도 고정 유저들을 포기하더라도 반년, 혹은 일년 뒤의 복귀자,신규자들을 위해 나아가지만말입니다.
이런 고민을 같이 해주는 팀원이야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며... 끌고 가야하는데 약간의 좌충우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는 대안책에서 어느 정도 고정 유저들을 포기하더라도 반년, 혹은 일년 뒤의 복귀자,신규자들을 위해 나아가지만말입니다.
이런 고민을 같이 해주는 팀원이야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며... 끌고 가야하는데 약간의 좌충우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2011.02.25 01:09:53 (*.51.74.159)
AI //크리스
잘 읽었습니다. 다들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군요!!
1만시간의 오해는 참 와닿습니다. 수련에 투자한 시간.. 라이브기획자라면 결국 수련은 자신의 게임의 모든 Data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하고 이해하려는 태도..
기획자들이 스스로 모든 Data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타인들에게 의존한만큼 수련의 시간이 없는 것이고 결국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기획자 스스로가 마음속의 메트로놈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지 의존하려고 하면 결국 1차 정보의 오류라는걸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봅니다.
경험담으로 '인플레이션'이라는 문제를 접근하는데 있어 전 스스로의 메트로놈을 정립하지 못해, 결국 1차 정보들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결과들을 순순히 받아들였다가
결국 이것이 2, 3차 순환고리를 타고 '상위 컨텐츠 부재에 의한 하드코어 유저의 인스턴트화'라는 문제점에 도달하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이 문제점도 결국 더 상위의 근원문제에서 파생된 문제가 아니길 바라며 고심하고 있긴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들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군요!!
1만시간의 오해는 참 와닿습니다. 수련에 투자한 시간.. 라이브기획자라면 결국 수련은 자신의 게임의 모든 Data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하고 이해하려는 태도..
기획자들이 스스로 모든 Data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타인들에게 의존한만큼 수련의 시간이 없는 것이고 결국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기획자 스스로가 마음속의 메트로놈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지 의존하려고 하면 결국 1차 정보의 오류라는걸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봅니다.
경험담으로 '인플레이션'이라는 문제를 접근하는데 있어 전 스스로의 메트로놈을 정립하지 못해, 결국 1차 정보들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결과들을 순순히 받아들였다가
결국 이것이 2, 3차 순환고리를 타고 '상위 컨텐츠 부재에 의한 하드코어 유저의 인스턴트화'라는 문제점에 도달하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이 문제점도 결국 더 상위의 근원문제에서 파생된 문제가 아니길 바라며 고심하고 있긴합니다.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2067point (77%), 레벨:4/30"){kind=icon}
완숙
"어느정도 설계도가 만들어지면 사람들에게 설계도의 디자인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고 의견중에서 악평을 중심으로 자신의 설계도에서 문제점을 파악한 후 디자인을 다시 수정하면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 라고 하셨지요.
문제는 악평을 듣는것에 강한 거부감이 생겨서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디자인이 최고다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결과가 안좋다는 거에요.
이런점에서 자신이 만든 게임을 잘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유저들 혹은 QA에서 보고된 문제점을 인지하고 문제점을 수정하려는 능동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