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임하다 장비빨이 어쩌니 뭐니 니가 잘났니 니 템은 구리니 뭐니 해서 쌈박질 투닥거리는거 구경하다 생각난 건데....


아예 그냥 장비를 빌려줘서 그거만 입고 깨야하는 던전 같은게 생기면 어떨까요 -.,-?




그냥 뭐 배경설정상으로 '아, 여기는 괴랄한 악마쇼키들이 우글거려서 니들의 그 후잡한 무기로는 건들지도 못함. 그러니 우리가 성스러운 파워를 주입한 장비를 줄테니 대신 이거 써라. 아, 그리고 이건 1회용이라 들고 튀면 그냥 깡통되니 곱게 돌려줘야함. 오케이?'라고 설정한 뒤에, 진입하는 유저들에게 표준화된 장비를 두루두루 제공하는 형식은 어떨까 싶습니다.


대신 뭐 보상도 장비나 그런 게 아니라, 그런 도구를 제공하는 진영 측의 포인트나 화폐, 뭐 기타등등의 교환 가능한 수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뭐 이런 거의 장점이라면

1. 장비빨로 인한 논란 종식

2. 장비가 후달리는 이들도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음

3. 추가적인 포인트를 노리고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이들로 인해 계속 활성화됨



등이 있겠고, 고민해야 할 숙제라면


1. 과연 거기 들어갈만큼의 보상이 얼마나 되겠느냐? 너같으면 똥같은 포인트를 위해 갈텨? 아니면, 보상이 너무 굿이라서 거기만 뺀질나게 드나들면 어쩔껴?

2. 장비빨이 안먹히면 결국 컨빨이 문제가 될 것인데, 그럼 좀 못 하는 애들은 차별대우받거나 하는 건 고려 안함? 초보자에 대한 어드밴티지는? 응? 응?

3. 그 포인트를 위해 작업시도가 들어갈 것은 어째해야할꼬?


등이 있겠습니다만....


뭐, 그래도 그럭저럭 그럴싸한 아이디어 아니겠습니까?



p.s 이 아이디어의 자매품으론 '특정 탈것을 타고 클리어하는 던전!'같은 게 있겠습니다만.... 이미 있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