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방면의 유명하신분중 한사람인 미루기님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mirugi.com/k/com/ktacj165.html
http://www.mirugi.com/k/com/ktacj166.html

연재시작한지 얼마 안되나 봅니다. 나이드신분이라면 아톰의 그 에피소드를 해적판 만화책으로도, TV에 방영했던 에니메이션으로도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데츠카 오사무씨의 만화는 기회가 되신다면 아무작품이라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림은 어떨지 몰라도, 하나도 가벼이 넘길만한 이야기가 없죠. 괜히 일본만화의 아버지 라고 불리는게 아닙니다.

궁금해 하실분이 계실것 같아, 다음 주소를 웹번역기로 돌리고 약간 의역을 해봤습니다.

http://www.net-c.net/2001/ongaku-8-4-atom.htm

TV로부터 본다
J-POP 평론
2001.8.4.호
(만화편)
철완아톰
사상 최대의 로보트

일전에(2001.8.2.호, 「히트 차트」), 「철완아톰」의 이야기를 썼습니다만, 게시판의 요청도 있었으므로,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철완 아톰」은, 고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이 그려낸 걸작 만화입니다.
「소년」이라고 하는 만화 잡지에 1952년부터 1968년까지 연재되었습니다. 1963년에는, 일본 최초의 텔레비젼 애니메이션으로서 방영되고 대히트 했습니다. 21 세기의 미래를 무대로 7개의 능력과 10만 마력을 가진 로보트 소년·아톰이 대활약하는 이야기로, 우리들은, 매주 아톰의 활약에 가슴을 두근거렸죠. TV애니메이션은 4년간 계속되었고, 최종회에서는 아톰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태양에 뛰어들어 갑니다. 이 최종회의 결말에 대해서 방송국에는 수많은 팬들의 항의가 전해졌다고 하죠.

오늘은, 그 아톰중의 「사상 최대의 로보트」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주 훌륭한 스토리죠)
「사상 최대의 로보트」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전 국왕 술탄은, 세계 제일의 로보트를 만들어 세상에 보복하기 위해, 과학자 아브라 박사에게 100만 마력의 사상 최대의 로보트, 플루토를 만들게 한다.

이윽고, 플루토는 온 세상의 뛰어난 로보트에게 도전해 그들을 차례차례로 파괴해 간다. 술탄은, 싸움이 금지된 아톰에게 싸우게 하려고 오챠노미즈 (국내명 : 코주부) 박사를 인질로 잡는다. 플루토에게 이기기 위해, 텐마 (국내명 : 불명) 박사(아톰의 친부모)에 의해 100만 마력으로 개조받은 아톰은 플루토와의 싸움 도중 회로가 폭주해, 해저에 가라앉아 버린다.

플루토는, 말괄량이인 아톰의 여동생 우란과 만나, 인간적인 감정에 눈을 떠 간다. 우란에게 부탁받아 해저로부터 아톰을 구한 플루토와 아톰의 사이에는, 우정같은 미묘한 감정이 생겨난다.

오챠노미즈박사를 구하기 위해, 결투장의 아소산 (큐슈지방 쿠마모토현에 있는 유명한 산) 으로 향하는 아톰. 그 아톰과 플루토, 술탄의 앞에 고지 박사라 자칭하는 남자와 200만 마력의 거대 로보트 보라가 나타난다. 고지박사는 아톰과 플루토의 싸움에서 승자에게 보라를 도전시킨다고 떠든다. 싸움도중, 아톰은 플루토의 몸안에는 폭탄이 설치되고 있어, 지면 자폭하게 된다는것을 깨닫는다.

그 때, 돌연 아소산이 활동을 시작한다. 분화하면, 기슭의 마을이 위험하게 된다. 아톰과 플루토는 힘을 합쳐 분화를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싸우는 일만이 목적으로 만들어진 보라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힘만센 추악한 바보 로보트다) 큰 바위를 쌓아올려 아톰과 플루토는 보기좋게 분화를 막아내었다.

이제 플루토에게 싸우려는 의지는 없었다. 그러나 보라는, 그런 플루토에게 싸움을 건다. 아톰은 플루토에 가세 해, 보라를 넘어뜨리지만, 플루토는 폭발해 버린다. 고지 박사가 마스크를 벗자, 거기에는 아브라 박사의 얼굴이 있었다. 아브라 박사는, 술탄이 데리고 있던 하인 로보트였다. 그는 세계 제일이라고 하는 것에 지나칠만큼 집착하고 있던 술탄이 깨닫게 하기 위해, 플루토와 보라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세세한 얘기는 생략했습니다)
우란과 플루토의 에피소드나, 플루토와 싸운 로보트들의 이야기도 꽤 슬픈 얘기입니다.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스필버그의 영화 「A.I.」는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와 비교하자니 왠지 초라해집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로보트의 이야기는, 30년 이상이나 전에 데즈카 오사무가 그려내고 있었던 것이죠.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는 할인서점등에서 싸게 팔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꼭 단행본을 읽어 주세요.
데즈카 오사무의 이야기는는 지금 읽어도 몹시 재미있고, 지금의 만화에는 없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얘기하자면, 또 이야기가 길어지므로, 오늘은 이제 그만쓰려고 합니다.

지금, 일본이 세계에서 제일 앞서나가고 있다고 말해지는 로보트 공학. 아이보라든지 혼다의 2족보행로봇의 설계자들은, 모두옛날 아톰을 읽고서, 이런 로보트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꿈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