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닌텐도가 넥슨의 ‘카트라이더’에 표절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닌텐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1차 동영상 자료를 수집했으며, 최근에도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중”이라며 “‘카트라이더’가 일본에서 서비스 될 경우, 표절이 확인되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게임이라 불리우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 하고 있는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서비스 초기부터 지금까지 닌텐도의 인기게임 ‘마리오카트’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아이템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게임의 전반적인 구성이 ‘마리오카트’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

넥슨의 표절시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3년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도 일본 허드슨사의 ‘봄버맨’을 표절했다는 시비가 일어나 넥슨은 허드슨사와 협의, 일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한 바 있다.

게임평론가 김지훈씨는 “최근 많은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일본의 인기게임을 모방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제작사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 시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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