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잠깐 짬을 내서 글을 씁니다..



어제 후세인 생포와 관련한 글을 읽어보다 '아 나도 역사공부 좀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후세인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뭔가 스쳐간 생각이 있었습니다.

난 지금까지 사회라는 교과시간에 뭘 배운건가;;

실제로.  제가 배운 중학교 사회 교과서와 고등학교에 진학한후 배운 사회, 사회문화 교과서에는

'후세인'이라는 이름은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과로 진학한 이상. 사회문화라는 교과는 형식적인 교과가 되었을뿐.

. . .


제가 지금까지 도대체 뭘 배운건지 참 . . .


그리고.  고등학생 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된것중 하나이지만..

고등학생은 세상과 떨어져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나마 저의 경우엔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괜찮은 편이지만.

그야말로 공부에만 몰두하는 고등학생의 경우엔 정말 심각한 상황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만 하더라도 9. 11테러가 일어난 것을 하루뒤에 알게 되었고..

근래에 일어난 남극기지에 관련된 사건(?)도 얼마전에 얼핏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확히 무슨일인지도 말지 못하고 말이죠;;

파병에 관련된 내용들은 물론 노대통령에 대한 내용들도..

그리고.. 제 생각엔 아직까지도 후세인이 생포됬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꽤 될꺼라는...



뭔가 이상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