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드라이빙 포스 프로 휠(이하 드포프로)을 사버렸습니다.
우려했던 호환성 문제는 없더군요.
900도... 실제 차량 핸들의 회전각이라 하는데...
실제 차 운전이 힘들다는걸 실감했습니다...
두바퀴 반을 돌려대다 보면 얼굴은 후끈 달아오르고 ;;
근데.. 휠이 좀 작고 아담하게 생겨서 맘에 쏙 드네요..
전에 있던 모모레이싱 휠은 덩치가 좀 커서 거치대로 쓰는 키보드 받침 공간을 많이 잡아먹었었는데
드포프로 휠은 별로 잡아먹지 않아서 좋네요
근데... 200도 모드와 900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데 200도 모드는 생각보다 적데 돌데요
한쪽으로 90도 정도? 의외로 짧아서 아쉬움을 남기네요.

동생은 드포프로 휠로 콜린3를 체험해보고 꽤 어렵다고 하데요...
모모레이싱휠때는 그나마 코스를 겨우 완주했었는데 지금은 못하겠데요.
동생이 플스2나 살것이지 왜 이상한 휠을 사냐고 핀잔을 주네요.
뭐.. 고등학교 올라가면 게임이랑은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플스2는 무슨... (이봐..;; 그러면서 새 휠은 왜 장만한거냐!)

모르겠네요..
이 휠도 제 손에 얼마나 머물러 있을지..
제 생각엔 앞으로 나올 PC 게임들
(개인적으로 콜린 맥레이랠리4와 리처드 번즈 랠리, MS 랠리스퐃 챌린지가 기대된다는...)
과 호환이 잘 되거나 로지텍에서
PC용 드라이버를 내놓는다면 아예 영구소장 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휠로 랠리스트의 꿈을 키운다는... (키우기만 하지 빛을 보진 못할 겁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