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모르겠다... 이제 될대로 되라...

이런 네가지 덕목을 갖추지 못한 놈들 때문에...

누군지 몰라도 원하는 결과 얻어서 참 좋겠네 -_-

히딩크감독이 한국대표팀을 지금도 맏고 있다면 ...

아래 글 김성민님이 단 댓글부터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요새 난리가 아니네요.
pd수첩 반대 촛불집회라니. 개오버도 참.
마땅히 언론인이 해야 할 일을 했거늘, 미국 운운하는 논리들이 난무하고
마녀사냥을 당하는 사람들은 기자죠.

근데 왜 여성 연구원에게 난자 제공하는게 윤리문제랑 먼상관인가여?
아니면 원래 연구원환테는 받으면 안대는건가여?
그리고 설령 그게 사실이여도 그걸 왜 들쳐내서 그러는지 진짜 이해안감.

여성연구원에게 -> 여성연구원이 연구원환테는 -> 한테는

그 연구팀에게서 무언가를 받는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위에서 무언의 압력이나 힘으로 받아내는 것이라고 판단될수 있어서요...
(최고참이 '아.. xx 뭐가 필요한데 없네...' 라고 넌지시 말하는걸 듣고 '저걸 해달라는건가 말라는건가' 를 잘 생각해야 되는 이치지요...
교수님이 그랬다는것이 아닙니다 -_-;; 예 입니다 예... ex)

아직 다 끝난 건 아니죠.

...지켜보는사람입장에서는 한순간 오르내리는 논쟁꺼리일뿐이지만...
많은시간동안 고통받고 노력해온사람들이 희생하는일이 생기는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챠리님 //
김성민님의 글에 대한 해명입니다.

3-1. 난자를 제공했던 연구원 한명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 지를 본다면, 충분히 의심을 살 수도 있습니다.
>> 의심만 있을 뿐이지 물증은 없잖습니까? 비난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대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능력을 가진 두명의 연구원이 있는데 한명은 난자제공을 하고 한명은 그렇지 않았다면, 평가에서 어떻게 갈릴까요.
>> 이것 역시, 평가에 대한 추측이지 증거는 없습니다. 또한 제공자, 피제공자 모두 댓가성, 요구성이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으므로
단순한 추측으로는 비난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3-2. 대학원 연구실-특히 우리나라의 연구실 분위기-를 알고 있다면, 강압이 전혀 없었을 거라고 말하기가 슬프게도 좀 힘듭니다.
두번째 '강압'에 대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교수님이 지나가면서 '난자가 부족하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을 때, 아랫사람이 과연 이것을 순수하게 '아쉬움'으로만 받아들일까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죠.
>> 이것 역시, 단순한 추측으로 강압이 있었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지 않습니까?

3-3. 이런 분위기들은 외국에서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연구원의 난자제공을 이미 오래전에 금지한 것입니다.
>> 외국의 법안은 세계적인 법안이 아닙니다. 미국도 자국내 법안이지 전세계적으로 지켜라 하고 내놓은 법이 아니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권고안인 헬싱키 권고안은 '권고'일 뿐 법적효력은 없습니다.
국내에는 생명윤리안전관리법이 2005년 1월에 재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분위기만으로 비윤리적이다라고 결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4. 한명은 '미혼'인 상태에서 난자 제공을 했던데, 난자제공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 정확히 알고 했을지도 조금 의문스럽습니다.
>> 이 역시 '의문'일 뿐 근거가 없군요. "자신이 돕는 연구가 막히자 나하나 조금 고생하고 성공하자" 라는 마음에 했을 수도 있다는 의문은 안갖아봤습니까?
제가 연구원이라면 댓가를 막론하고 제공했을 겁니다. 개발 및 연구가 막히면 개발자 및 연구원은 얼마나 고뇌합니까!



무조건 적인 보호는 지양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확실한 근거도 없이 비난하는 여론조성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IRB의 보고서에도 윤리 및 법적으로 위배사항 없음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비난은 그만하시죠.

아래글에 답변 달았습니다.
아, 김성민님 말고 제가요. -_-;;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가는 듯. 그만 좀 치고박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시스템 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야겠죠. 마무리도 아니고 아직도 진행 중이라면 너무 고달프지 않을까요? 해외 반응을 보니 이제 폭격 시작이다라는 조짐도 보여 우울하네요. 초기 원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점차 결과측면에서 국가적 음모론으로 생각이 굳어가고 있습니다.

적고보니 시스템 외적인 부분이 아니라 시스템 포함이네요. ^^

제가 느끼는 문제는요... 황우석박사는 물론, 별 악의도 없었을 거고, 순수한 학문적 열망에서 한 일이었을 거고, 결국 면죄부까지 받긴 했고.... 암튼 황우석 개인을 비난하고 싶은 게 결단코 아닌데요... 이거 아무도 지적 안하고 넘어갔으면, 조만간 생명공학에 투신한 여성 연구원들은... 자궁 절단났을걸요?
황우석 개인이 아무리 깨끗이 잘 해보려고 해도, 그리고 한다고 해도, 그게 깨끗하게 돌아가지가 않는 나라라구요. 지금 시스템을 바꾸는 게 시급해요.
그리고 요즘 신문을 읽으면... 사람들이 국익때문에 돌아버린 게 아닐까 싶은 기분마저 들어요.
만약에... 섀튼 교수가 한국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하다가, 아래 있는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했다면... 아주 그냥 처절하게 박살났을걸요? IRB아니라 헌법, 성경, 생명윤리가 보장해 줘도 그 사람은 10000% 매장당해요. 이거 엄청 위선적이고 이율배반적이지 않아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백의종군 선언을 하면서, 황우석 박사는 스스로 자신의 방법에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황우석 박사가 용기를 잃지 않게 격려해 주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아요. 아름다워요. 그런데... 그 틈바구니에서 그의 잘못까지도 정당화 해버려선 안돼요.
옳고 그름의 문제는 감정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이성이 냉정하게 결정할 문제에요. 그를 지지하고 그를 응원하고 그를 사랑하세요. 그를 진정으로 돕고 싶어 하신다면, 그의 잘못도 용서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애정이 지나쳐 진실을 저버린다면 오히려 그를 망칠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