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지금 저녁을 드시거나 밥을먹거나 야참을 먹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정말정말 보지 마시기를 글의 초반부에 밝혀둡니다.




어제 아주 아주 황당한 점심을 먹었죠. 뭐 이름하여........뭐뭐뭐 짜장면 덥밥이라고 할까...

뭐뭐뭐는 지금 밝힐수는 없고..

어쨌든 ㅇ_ㅇ+

어제.. 에 그러니까 화요일날 충남에 위치한 당진 화력발전소에서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서 앞에 있는 중국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가서 짜장면 곱배기를 시키고 맛있게 먹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입에서 딱딱한게 씹히는 거였습니다.

오징어보다 더 딱딱한게 이상하다 싶어서 입에서 그 딱딱한 물체를 젓가락으로 꺼내봤죠.

그러니 왠 곤충 다리 한짝이 보이는 겁니다.

깜짝놀래서 바로 입안에 있는것을 뱉었죠.

그랬더니 문제의 곤충의 다른 다리한짝과 춘장에 튀겨져 까무잡잡한 왠 흑인 사마귀 머리 + 목(?)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더 문제는... 그 사마귀의 나머지 다리 4개와 몸뚱아리 부분이 어디론가(?) 날라갔다는 거죠.

....................

사마귀 목부분에 나타나 있는 내 이빨자국을 보면서....

잊기로 했답니다. 방금본것은 잊자..... 잊어버려야 편해진다.

그리고 주인아저씨가 미안하다며 다시 만들어준 간짜장을 먹으며 한편으로는 바퀴벌레가 아니였음을 감사했...(?) 다는 거죠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