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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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룡![[레벨: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0.gif "포인트:0point (0%), 레벨:0/30"){kind=icon}
68 저같은 경우 '기획단계(또는 플머가) 의도하지 않았던 어떤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그것이 유저의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면 버그'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타의 경우 벌쳐의 마인으로 벌쳐들을 겹치게 해서 파일런으로 막아놓은 입구를 들어간다던지, 일꾼이 미네랄에 뭉쳐있는경우 한~두마리가 미네랄을 통과한다던지..등등의 그런종류는 버그라고 생각해야 되는걸까요? 이건 스타의 코어자체가 그런 상황자체를 처리하지 못해서 발생한거지만 게임 자체에 심각한 오류라던지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이글을 올린 발단이 저거였습니다. 아는사람은 저걸 버그라고 하고,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랬거든요)
버그가 단지 중립적인 용어로 쓰인다면 전부를 포함할 수 있겠지만, 버그라는 단어자체게 부정적인 용어로 쓰이고 있고, 저같은경우 위의 상황은 부정적이기 보다는 유저에 의해 찾아낸, 좀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요소라고 보기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예를들어 스타의 경우 벌쳐의 마인으로 벌쳐들을 겹치게 해서 파일런으로 막아놓은 입구를 들어간다던지, 일꾼이 미네랄에 뭉쳐있는경우 한~두마리가 미네랄을 통과한다던지..등등의 그런종류는 버그라고 생각해야 되는걸까요? 이건 스타의 코어자체가 그런 상황자체를 처리하지 못해서 발생한거지만 게임 자체에 심각한 오류라던지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이글을 올린 발단이 저거였습니다. 아는사람은 저걸 버그라고 하고,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랬거든요)
버그가 단지 중립적인 용어로 쓰인다면 전부를 포함할 수 있겠지만, 버그라는 단어자체게 부정적인 용어로 쓰이고 있고, 저같은경우 위의 상황은 부정적이기 보다는 유저에 의해 찾아낸, 좀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요소라고 보기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2005.08.09 02:33:12 (*.75.243.17)
버그라는 용어는 부정적이고 긍정적이고를 떠나서 기획자가 의도한 대로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않을때를 말합니다.
(기획문서에 안맞게 잘못 짜여졌거나, 기획상에서 논리적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거나..)
가령 스타오션 3에서는 아이템파괴확률이 존재하는데, 어떠한 아이템을 검과 합성시키면 이 파괴확률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템 파괴확률을 전제로 한 개사기 아이템들을 검에 바르는것만으로도 무적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죠.
이것은 유저에게 도움을 주는것이지만, 명백히 버그입니다.
스트리트파이터2의경우 초기판에서 버그가 발견되어도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냅둔적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것을 '버그'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기획문서에 안맞게 잘못 짜여졌거나, 기획상에서 논리적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거나..)
가령 스타오션 3에서는 아이템파괴확률이 존재하는데, 어떠한 아이템을 검과 합성시키면 이 파괴확률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템 파괴확률을 전제로 한 개사기 아이템들을 검에 바르는것만으로도 무적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죠.
이것은 유저에게 도움을 주는것이지만, 명백히 버그입니다.
스트리트파이터2의경우 초기판에서 버그가 발견되어도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냅둔적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것을 '버그'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2005.08.09 04:55:07 (*.201.65.20)
![[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616point (56%), 레벨:2/30"){kind=icon}
dazelius 버그여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오히려 더 이로워진다면 그것은 버그가 아니라고 봅니다.
퀘이크 역시 가속점프는 버그였으나 오히려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었기 떄문에
퀘이크3에서도 그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갔지요.
기획자의 의도가 아니어서 버그라면 그 기획자가 의도를 바꿔버리면 버그가 아니게 되는거 아닐까요 ^,.^
퀘이크 역시 가속점프는 버그였으나 오히려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었기 떄문에
퀘이크3에서도 그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갔지요.
기획자의 의도가 아니어서 버그라면 그 기획자가 의도를 바꿔버리면 버그가 아니게 되는거 아닐까요 ^,.^
2005.08.09 06:56:04 (*.156.62.96)
버그는 버그고 게임상에서 기획자가 의도치 않은 비정상적인 혹은 특이한 게임 플레이 현상 (예- 프로브 비비기 또는 벌쳐 마인 비비기) 는 글리치로 봐야 합니다.
Bug는 말 그대로 잘못 짜여진 프로그램이 에러를 이르키는것 이고, Glitch는 기획자가 의도치 않은 게임 플레이가 일어날 때 쓰는 말입니다.
Bug는 말 그대로 잘못 짜여진 프로그램이 에러를 이르키는것 이고, Glitch는 기획자가 의도치 않은 게임 플레이가 일어날 때 쓰는 말입니다.
2005.08.09 06:59:56 (*.156.62.96)
스타크의 비비기는 유닛들이 한데 뭉쳐서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건물에 갇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collision detection을 잠시 없애고 강제 이동을 명령하여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려는 의도였는데 그걸 인위적으로 사용 함으로서 기획자가 의도치 않은 정찰을 위한 비비기등, 그런 플레이가 나온것입니다.
코드 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여러 응용이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기획자의 의도를 벗어난다면 글리치로 봐야 합니다.
코드 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여러 응용이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기획자의 의도를 벗어난다면 글리치로 봐야 합니다.
2005.08.09 09:09:38 (*.108.47.2)
대전제는 기획이나 구현의도와 다르게 프로그램적인 오류를 발생 시키는것 혹은 전체적인 밸런스나 플레이에 치명적인(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적인 의견이지만 ^^;)
게임이 풀리고 나면 사용자는 항상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당황스런 일들이 벌어지곤 하죠.
플레이 자체가 변형되어 나온것들은 버그라고 하기는 좀 힘들것 같네요.
da님의 의견처럼 대전제에 비추어 코드상의 오류인경우에 한해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1. 기획의도에서 예상한 것과 다른 프로그램 상의 오류와
2. 기획에서 의도하지 못한 프로그램 오류
버그라는건 게임이건 유틸이건 소프트웨어 전체에서 있어서는 안되거나 의도하지 않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사적인 의견이지만 ^^;)
게임이 풀리고 나면 사용자는 항상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당황스런 일들이 벌어지곤 하죠.
플레이 자체가 변형되어 나온것들은 버그라고 하기는 좀 힘들것 같네요.
da님의 의견처럼 대전제에 비추어 코드상의 오류인경우에 한해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1. 기획의도에서 예상한 것과 다른 프로그램 상의 오류와
2. 기획에서 의도하지 못한 프로그램 오류
버그라는건 게임이건 유틸이건 소프트웨어 전체에서 있어서는 안되거나 의도하지 않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러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버그플레이어로 신고해야 할지..) 고민하곤 했습니다.
그냥은 못올라가지만 잘 왔다갔다 하면 올라갈 수 있는 난감한 언덕; 사실 그 언덕에 올라간다고 해서 총알을 안맞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저격하기에 좋은 장소일 뿐이죠. 다시 말하자면 게임플레이에 그리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
왠지 개발자가 재미로(?) 만들어 놓은 샛길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