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가능한 반복적인 일을 하는 조직 - 고객센터

예측불가능한 일을 하는 조직 - 프로그래밍팀

(?)

1991222518// 예.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신생 개발회사와 퍼블리셔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을거 같네요.
경험치.. 아니 exp가 있는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을거 같는데 맞게 해석을 한건지...

-너무 풀어져 있으면 비용절감에 관한 의식이 희박해져서 자칫 방만하게 운영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을 구성할때도 그런 마음가짐이 반영될것이구요. 창의적인 업무에 정량화된 규격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예산의 집행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일정한 기준을 제시해줘야 반성을 하던지 자긍심을 갖던지 할 수 있죠. 창의적인건 좋지만 쓸모없는 시도로 "창고를 채워줄 고가의 장비"를 구매한다던지. 의미없는 일에 매달려서 인건비를 낭비하는 경우는 방지 해야할테니까요.. 물론. 정량이 가능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보다는 부드럽게 다뤄서 창의적인 발상까지 억압하는 일은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만..

-주인어르신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창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혹은 그룹이 (대단히!!)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을 전제해야할 것 같네요.
창의성이라는 이름아래 방만함이 용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걱정이 되는군요.

-하지만..생각해보니 .. 어르신 말씀 처럼. "정신교육"이외의 실질적인 수단은 없는 듯 ㅠ_ㅠ.
가장 이상적인건 스스로 비용절감의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좋겠지만. 안드로메다에서나 가능한 일일까..
처음엔 "내가 연봉에 적합하게 일하고 있는가?"라고 반성하거나 "이 일이 그만한 (비용적) 가치를 가진 일인가" 를 고민하면서 업무를 추진했지만.. 비슷한 일을 몇년 반복하다보면....그런 고민은 잘 안하게 되더군요..(업무를 설정하고 선후관계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데에 재량권이 인정되다보니 회사를 위해서 일한다기보다 자기편의적으로 일을 하게 됨.반성... ㅠ_ㅠ)

해결책을 찾을 때 , 머릿속으로만 그려가다보면 한계가 있는 법이라. (회사돈으로) 가능성 낮은 실험적 시도를 진행할 때도 있어서. 그런걸 전부 "낭비"라고 지적받는다면.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하던대로 하는 기계가 될 수 밖에 없을 테구요..

뭐 그란투리스모의 프로그래머처럼 "머리도 식힐겸 타이어 마찰쪽 프로그래밍이나 해야지"라면 최상이겠지만. 보통은, "머리도 식힐겸 사우나나 갔다 와야지"라고 하는게 인지상정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 아.. 어렵다 어려워..

구글에서 해고 당한 그분들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