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 업그레이드에 별 관심이 없어서 있던 대로 쓰다가 (싱글코어 펜티엄d 3.0ghz, gt6600)
오랫만에 업그레이드를 해봤다
요즘 가격대 성능비 좋은 부품이야 다들 잘 아실테고
쿼드코어 q6600 과 SSD 16GB 짜리가 핵심
SSD 16GB 에 윈도우와 최소한의 프로그램, 작업폴더를 깔고 나머지는 모두 하드디스크에 몰아넣었다
SSD 를 쓴 소감이라면 일단 빠른 속도 이전에, 완전 무소음이라는 점. 내가 뭔가 복잡한 작업,
예를 들면 프로그램을 인스톨하면서 컴파일을 하면서 폴더를 한참 삭제하면서, svn 에서 체크아웃을
받는 식의 작업을 해도, 아무런 소음없이 단지 조용히 진행될 뿐이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휘발유로 가는 보통 국산차를 타다가 하이브리드 LS600hL 을 탄 느낌의 차이랄까?
내가 시스템에 부하를 준다는 느낌없이 여러작업을 과감히 돌리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가장 체감적인 차이점을 나타내준다.
16기가 SSD 가 38만원정도 했는데, 용량이 너무 작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금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40만원 이하에 32기가였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내년쯤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MLC 말고 SLC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