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나 잠바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서도, 아웃포커싱도 되고

AF 도 훌륭하고, 화질은 DSLR 급에 근접한 카메라는 모든 스냅 슈터들이 꿈에도

그리는 물건일 것이다. 거기에 현재로서 가장 근접했다고 볼 수 있는 GF1 + 20mm 1.7

키트를 구입.


원래 이런 류의 카메라는 메인으로 들고 다닐 DSLR 의 서브바디로 이상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구입했지만, 내 예측은 완전히 빗나가버리고 말았다.


GF1 + 20mm 1.7 은 서브바디로 쓸 카메라가 아니다. 메인바디로 쓸 카메라이다.


색감, 선예도, 노이즈, 포커스, 컴팩트함, 인터페이스 등이 모두 90점 이상 수준이며

+ 알파로 HD 동영상도 지원하는데, 황송하게도 동영상 촬영 버튼이 따로 계시다.

아 이건 진짜 사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으시라고 맘먹고 만든 카메라인 것이다.

내가 EP-1 을 안 사고 버텼던 것은 이것 때문이었을거야 허허허


이제 G11 은 어떻게 처분한담...


P.S. Pen ep-2 와 GF1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께 한마디

EP-2 의 스테레오 녹음, evf, 센서시프트 손떨방 따위는

GF1 의 폭속의 AF, 1.7 렌즈의 밝기, 46만화소 고해상 액정에 바로 버로우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