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해설자에 대해서 말이 없고 왜 나왔는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라는 글로 다른 해설자의 느낀점을 적은 반면 김동준 해설자의 이야기가 적어서 대신 적어 볼까 합니다.
4명의 해설자소개가운데 스타실력이 가장 좋은 해설자는 김동준 해설자라고 생각합니다.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에다가 경력도 화려했기 때문이죠.
김동준 해설자의 스타일을 보면 스타중계의 클라이막스인 전투부분에서 다른 캐스터나 해설자에 비해 해설이 작다는 것이죠.
해설의 특징은 전략보다는 순간적인 컨트롤이라던지 경기운영, 어떻게 해야 승패가 나는지 등 위주로 해설을 하죠.
그 예로 "XX는 XX를 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혹은 "XX는 XX를 하면 완벽하게 승리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저런 말을 할 수 있는건 그 경기를 꽤 뚫고 있다는 것이 되겠고 다시 말해서 고수라는 이야기가 되겠죠.
하수의 입장에서는 그 다음 전략보다는 순간적인 컨트롤 능력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계중에 일꾼돌리기라던지 소수유닛 컨트롤 등을 보고 환호를 지르죠.
그래서 다음은 어떤 전략을 쓸것이다 라는 말을 해주는 최상용캐스터나 이승원 해설자의 해설이 귀에 들어 오지, 이미 봤던 컨트롤을 극찬하는 김동준 해설자의 이야기는 잘 들어 오지 않는 것이죠.
해설을 하는 이유도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지 아는 부분을 다시 설명하는건 재방송밖에 되지 않죠.
하지만 김동준 해설자는 부분을 보는게 아니라 전체를 보는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XX는 XX를 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라는 멘트등을 보아서 말이죠.
쉽게 말해 김동준 해설자는 고수들을 위한 해설을, 이승원 해설자는 하수를 위한 해설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게 1명의 캐스터와 2명의 해설자가 진행하는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해설 방식이 아닌가 하네요.
여담이지만 스타나 워크중계방송을 보는 이유는 고수들은 자신의 실력향상을 위해서 보고 하수들은 재미를 위해서 보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규님은 스타하수인거 같습니다.(절대 놀리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