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경험을 보면, 사람과 상황에 따라 각각 적합한 방식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크게 3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A. 매일 아침 회의에 참석시킨다

B. 주간 혹은 월간 보고를 받는다

C. 그냥 냅둔다


A 타입
- 팀웍이 중요한 경우
- 즉각적인 피드백이 중요한 경우
- 역할이 정확히 정해져있지 않고, 반복적이지 않은 공동작업을 하는 경우
- 주로 기획자, QA 등의 멤버, 혹은 배우는 단계의 신입 멤버

A 타입의 멤버를 B 타입으로 관리할 경우 - 피드백의 타이밍이 늦어져 요구사항에 맞지 않는 결과가 나와서 재작업을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A 타입의 멤버를 C 타입으로 관리할 경우 -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생긴다

B 타입
- 꾸준히 집중해서 개인 작업하는 경우
- 주로 모델러, 애니메이터 등 그래픽 작업자

B 타입을 A타입으로 관리할 경우 - 회의에 들어오는 것을 시간낭비라고 귀찮게 여기게 됨. 오늘의 할 일이 뭐냐고 물어봐도 그냥 어제 하던거 계속... 이라고 밖에는 딱히 설명하기가 어려움
B 타입을 C타입으로 관리할 경우 - 일이 늘어지는 경우가 생김. 시간을 무한정 쓰는 경우가 생김. 스케쥴 관리가 어려워짐

C 타입
- 알아서 일하는 타입
- 신 기술 개발 연구 하는 사람
- 스스로 자기 과제를 정해서 연구하고 결과를 주도적으로 남들에게 전파하는 사람
- 주로 프로그래머, 디렉터

C 타입을 A타입으로 관리할 경우 - 자기 스스로 통제권을 갖지 못했다는 생각에 주도성을 잃음
C 타입을 B타입으로 관리할 경우 - 불필요한 보고작업을 불편하게 여김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