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돈은 없지만, '위시'리스트는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딱히 우선순위는 없기때문에, 신규(?) 물품을 먼저 소개..



1. 로지텍 드라이빙 포스 GT

게임 컨트롤러로서의 레이싱휠이란게 워낙 마이너한 시장이라서,

좀 아는 사람들은 로지텍 제품을 제일로 쳐주고, 그중에서는 G27(G25의 후속)이 최고라고 합니다만,

역시나 무시무시한 가격 때문에, 로지텍에서는 일찌기 저가형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그게 드라이빙 포스 GT. 대충 14만원정도 하더군요..

딱히 레이싱게임을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그냥.. 왠지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근데 아마 흐지부지 위시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싱 게임도 같이 구매해야할테니 추가비용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유로트럭2.0이라든지..)


2. 자전거!

날씨가 따뜻해지니(더워지니) 슬슬 자전거에 대한 욕구가 스물스물 올라오더군요.

운동부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비교적 즐겁고 단시간에 바짝 운동할만한게 자전거만한게 없어서(개인적으로는)

다시 위시리스트에 등장했습니다.

비싼건 필요없고, 바퀴가 작은 도시형 자전거에, 접을수있고 뒤쪽에 서스펜션만 있으면 됩니다.

삼천리 RS급(?) 중에 그런게 있긴있던데 대략 10만원 중반부터 20만원 중반대까지 있는듯하더군요.

원래부터 하체만큼은 튼튼했는데, 한동안 자전거를 안탔더니 허벅지가 살짝 말랑해지기도 해서,

이번에 자전거를 사서 다시 하체단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기존 리스트


3. 스마트폰, 루미아 520 또는 620

지금 쓰고 있는 중고 아이폰4가 점점 운명을 달리하려는 것 같아서,

'언락폰'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갤럭시 플레이어가 있으니, 안드로이드는 나름 써볼만큼 써봤다고 생각하고,

아이폰이랑 아이패드도 나름 좀 써봤으니, iOS도 쓸만큼 썼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번엔 윈도우폰을 한번 만져보고 싶더군요.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헬로모바일 유심요금제는 계속 유지할 것이기때문에,

언락폰을 사려하고요.. 어차피 국내 유통제품중에는 제대로된 언락폰이 없는 것 같아서,

아예 해외구매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익스팬시스를 통해 루미아 520과 620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요즘은 앗싸리 최저가 제품인 520이 좀 더 마음에 들더군요. 전면카메라랑 플래시 없으면 어떻습니까? 전화랑 인터넷만 잘 되면 되지...

520은 지금 가격이 17만원정도 하는데, 관세(대략 10%라는 말이 있더군요)랑 배송비(2만~2만4천원정도)하면, 대략 22~24만원수준에서 구입할수 있겠더군요..



4. 레고 9398, 4륜 크롤러

속도는 느리지만, 4륜 구동으로 움직이는 무선조종 자동차입니다.

크롤러라는 별명답게, 유연한 서스펜션으로 장애물을 잘 넘나드는게 매력인 제품입니다.

가격은 레고+무선+파워펑션이라는 조합 덕택에, 23~25만원정도합니다. (무선도 없는데도 20만원 중반인 유니목 트럭은 대체..)

브릭수가 1300개 가량 되는데, 테크닉이라 치더라도 제법 많은 숫자입니다.

아무튼 보면볼수록 매력적인 모델이라 돈을 모으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구입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5. 기타등등..

요새 삼성SSD 가격이 많이 내렸던데, 840시리즈부터는 TLC를 도입해서 가격이 더 내렸습니다.

제가 작년초에 830시리즈 128GB모델을 살때만해도, 그나마 싸졌다고 해서 20만원 초반이었는데,

요새 20만원 초반대의 SSD의 용량은 250GB짜리입니다.. 120GB모델은 대략 10만원대 초반.. (의외로 살만한 가격입니다.)

수명이 짧은 TLC라 해도, 삼성메모리에 삼성 컨트롤러라면 일반 사무용이나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PC라면, 120GB모델로 하나 달아볼만 합니다. (일반HDD와 SSD의 속도차이는 말할것도 없죠..)


얼마전에 게임을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중 하나가 맥스페인 이벤트를 하던데,

그게 아니더라도 꾸준히 가격이 내려가고 있긴했습니다. 배송비까지 1만5천원!

용돈좀 아끼면 살수있는 가격!


한때는 집에서 쓰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할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CPU+메인보드+케이스+파워까지)

좀 생각해보니, 린필드 750이 출시된지 얼추 4년이 되어가긴 해도,

아직 '현역'으로 충분히 활약하고 있는데다, 얼마전 램이랑 VGA를 업그레이드해서 더이상의 업그레이드는 당분간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3~4년 후 쯤에 VGA나 한번 더 업그레이드 하죠 뭐..


얼마전에 자동차 고친다고 목돈이 나가는 바람에, 긴축재정을 유지하고 있는데,

휴가기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또 내안의 '지름心'이 꿈틀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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