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 뉴스중에 눈에 띄는 것 두가지를 추려봤습니다.


1.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부제: 당신의 뒤통수는 안전하십니까?)

다름아닌,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한글화에 대한 소식입니다.

뭐, 이미 바이오쇼크를 즐기신분들은 영문판으로 엔딩을 봤거나, 유저한글화로 엔딩을 보셨겠지만..

이번엔 2K 공식 한글화라는 점이 뉴스입니다.


몇몇분은 '그럼 그렇지'라고 예상하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발매초기에 '한글화 같은거 예정에 없다'라는 이메일 내역을 보신분이라면,

살짝 배신감 아닌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글화'해준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 게이머로서는 굉장히 고마워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번일을 계기로, '2K 게임은 언젠가는 한글화해준다'라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만... 역시나 그냥 바람으로 끝날지도..


몇몇분들은, 이미 GTA5의 한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던데... 일단 게임이라도 나와봐야..



2. 파이어플라이의 게임화

파이어플라이라는 SF미드가 벌써 10년도 더 되었군요.

'시청률 저조'라는 이유로 1개의 시즌만 남기고 종영되었지만,

매니아층이 생겨서 그런지, 종영 3년만에 '세레니티'라는 장편영화로 일종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 미드를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이 나온다는군요.

드라마의 분위기는 대략 서부개척시대에 SF의 옷을 입혀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타고 달리는게 어울리는 SF물이랄까..)


세력(?)으로는, 음모로 가득 쌓인 '정부'가 있고,

무차별한 약탈과 강도/살인을 일삼는 '리버'족이 있고

주인공이 직업으로 삼고 있는 '운수업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행성마다 '개척자'들이 있는데, 주로 '리버'족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여느 SF와는 달리, 외계인은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유저는 '운수업자'로서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하고 선원들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던데..

대략 대항해 시대 온라인쯤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iOS나 안드로이드로도 나온다는걸 보면, 의외로 스케일이 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여담,

한편, 역시나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영화인, '매드맥스'도 게임화 된다고 하던데,

매드맥스의 매력(?)인 폭력과 자동차 질주, 황량한 모래 사막을 얼마나 잘 표현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명작 게임인 폴아웃이 매드맥스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았지만..

게임화 한다면, 폴아웃보다 더 이상한 게임이 될수도 있겠죠.. (청출어람이라 해야하나..)


GTA 5 발매가 머지않았습니다.

연일 굉장한 스크린샷과 게임플레이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임영상을 보면, 여전히 GTA고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것 같고..

한 2~3년뒤면, 지금의 GTA 4 처럼 각종 그래픽 패치와 모드가 올라오면서 더 업그레이드 되겠죠... (유저 한글화도 되지않을까요...?)


워크래프트 영화 제작이 드디어 진행되는 것 같던데..

이미 단물 다 빠진 워크래프트인데, 영화 개봉이 예정되어있는 (최소) 2년 뒤에는 참...

요새 별달리 게임할게 없어서 와우나 한달 결제해서 잠깐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사실,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와우의 인기가 대단히 낮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야 한국 서버가 대폭 축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캐릭터 이동은 했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패치 한번 더 하고 나면 게임으로서의 생명은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변변찮은 흥행작이 없는 블리자드로서는 뭔가 터트려줄만한게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대대적인 인원감축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아무튼, 요샌 AOS와 모바일 게임에 집중되어있다보니, 좀 규모가 큰 게임들은 살짝 시들한 것 같더군요..

뭐, 이제서야 초중고등학교 방학이 시작되어서 좀 살아날지는 모르겠지만..

방학이 끝나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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